[대학 입시][비판보도] 학교장 추천 전형에 강화된 수능 최저, 대입 기본원칙 저버린 고려대...(+상세내용)

2020-06-02


고려대 학교추천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상향 조치에 대한 비판보도(2020.05.25.)
빠듯한 대입 일정에 수능최저까지 강화3 교실은 울상 
▲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개학과 원격 수업이 시작되었고대학입시 일정을 맞추기 위해 고3부터 등교수업을 시작했지만 입시 대비 기간이 축소되어 재학생과 재수생 간의 대입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음.
▲ 이에 지난 18일 유은혜 교육부장관도 3이 재수생보다 불리하지 않도록 대학교육협의회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으나현실적인 대안이 제시되고 있지 않은 실정임.
▲ 이러한 상황에서 메가스터디교육은 올해 대입이 고3보다 재수생이 유리하다는 주장을 자사에서 운영하는 재수학원(메가스터디학원홍보에 활용하고 있음.
▲ 이같은 홍보는 최근 발표된 대학의 입시 요강이 재수생에게 유리하도록 설계된 데서 기인함고려대가 올해 학생부교과(학교추천)전형에서 졸업연도 자격제한을 폐지하면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강화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임.
▲ 고려대의 수능최저학력기준 상향 조치는 고재학생과 재수생 간의 형평성을 깨트리는 것은 물론이고 학교교육 정상화 차원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 과도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라는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의 원칙에도 위배됨.
▲ 학교추천전형은 3년 간 학생을 교육해온 고교에 학생 추천권을 주고 대학은 이를 신뢰하고 선발한다는 점에서 고교교육 정상화와 지역균형의 취지임작년 11월 교육부도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서 수도권 대학에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형을 일정 비율 이상 선발을 권고한 만큼고려대는 공정한 대입을 위해서라도 학교추천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해야 함.
▲ 교육부는 학교교육 정상화 및 사회통합의 책무성을 저버린 고려대의 전형 운영 상황을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원사업 평가에 반영해야 함.
▲ 아울러 교육부는 2021학년도 각 대학의 모집요강에서 재학생과 재수생간 형평성에 맞지 않는 항목이 있는지 전수조사하고코로나19로 인해 비정상적인 학사일정 운영 속에서 고학생들에게 불안감을 주는 사교육 업체의 영업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관리·감독 등을 포함한 추가적인 대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함.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개학과 원격 수업이 시작되었고대학입시 일정을 맞추기 위해 지난 20일 고3부터 등교 수업을 시작했습니다그러나 올해 고3은 입시 대비 기간이 축소되어 고재학생과 재수생 간의 대입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이에 유은혜 교육부장관도 지난 18일 학부모들에게 3이 재수생보다 불리하지 않도록 대학교육협의회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으나현실적인 대안이 제시되고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메가스터디교육은 올해 대입이 고3보다 재수생이 유리하다는 주장을 자사에서 운영하는 재수학원(메가스터디학원홍보에 활용하고 있습니다이 같은 홍보는 최근 발표된 대학의 입시요강이 재수생에게 유리하도록 설계된 데서 기인합니다고려대는 학생부교과(학교추천)전형에서 올해부터 지원자격상 졸업연도 제한을 폐지함으로써 재수생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바꾸었습니다각 고교에서 고재학생 수의 4% 인원까지 대학에 추천할 수 있는데모집요강상 추천 인원에 졸업생까지 포함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문제는 고려대가 졸업연도 제한을 폐지하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까지 높였다는 점입니다이에 수능 사교육 시장은 즉각 반응하였습니다메가스터디학원은 자사 재수생 가운데 고려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출 수 있는 재원생들을 추려 해당 학생이 출신 고등학교에서 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당 고교에 공문을 보내주겠다고 나섰습니다해당 학원은 재원생들에게 교육청·평가원 모의고사뿐 아니라 사설모의고사까지 치르게 하고그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안정적 성적대가 나오는 재원생에 대해서는 그 학생이 졸업한 출신고교에 고려대로 추천해달라고 요청하겠다는 것입니다.   

고려대의 수능최저학력기준 상향 조치는 고재학생과 재수생 간의 형평성을 깨트리는 것은 물론이고학교교육 정상화 차원에서 학생부위주 전형에서는 과도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라는 대학교육협의회의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의 원칙에도 위배됩니다

올해 서울 소재 15개 대학 가운데 학교장 추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 대부분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거나 예년 수준을 유지하던 것과는 달리고려대는 작년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강화하였습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넘지 못하면 서류나 면접을 통과했더라도 최종 합격은 취소되고 해당 인원은 정시로 이월되기 때문에 이를 상향하면 고3의 입시 부담을 가중됩니다서울 강남 사립고에서 수 년간 진학지도를 해오던 교사도 작년까지야 고대 학교추천전형이 고3만 지원 가능했고우리 지역 학교들은 추천 인원(정원의 4%) 만큼의 애들은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 이상은 다 나오니까 내신성적 순으로 대학에 추천한다, ‘그런데 올해 재수생까지 지원을 같이 하면 학교 입장에서는 수능성적이 안정적으로 나오는 학생을 추천해야하니 고애들특히 다른 지역 재학생들은 아무래도 불리해지겠다고 했습니다.


학교추천전형은 3년 간 학생을 교육해온 각 고교에 학생 추천권을 부여하고 대학측은 이를 신뢰하고 선발한다는 점에서 고교교육 정상화와 지역균형의 취지입니다작년 11월 교육부도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서 수도권 대학에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형을 일정 비율 이상 선발을 권고한 만큼고려대는 공정한 대입을 위해서라도 학교추천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해야 합니다또한 교육부는 학교교육 정상화 및 사회통합의 책무성을 저버린 고려대의 전형 운영 상황을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원사업 평가에 반영해야 합니다

아울러 교육부는 2021학년도 각 대학의 모집요강에서 재학생과 재수생 간 형평성에 맞지 않는 항목이 있는지 전수조사하는 것은 물론이고코로나19로 인해 비정상적인 학사일정 운영 속에서 고학생들에게 불안감을 주는 사교육 업체의 영업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관리·감독 등을 포함한 추가적인 대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합니다
2020. 5. 25.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정지현홍민정)
 
※ 문의 정책대안연구소 선임연구원 신소영(02-797-4044내선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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