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시장][1인시위중계⑤] 출신학교가 내 인생과 아이의 삶 결정짓는 사회 벗어나야...(+신청하기, 사진및소감)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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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연내 통과를 위한 국회 앞 1인시위 보도자료⑤ (2019.12.10.) 

어떤 대학을 나왔는지가 내 인생과 
아이의 삶 결정짓는 사회 벗어나야 

 ▲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5월 22일부터 매일 낮 11시 30분~12시 30분에 국회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음.
▲ 폭염을 지나 낙엽이 지고 혹한의 추위를 앞두고 있는 12월, 사교육걱정은 136일을 흔들림없이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국회 앞을 지키고있음.
▲ 국회는 1인시위는 내년 4월 임기가 만료되는 20대 국회에, 출신학교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줄 것을 촉구하는 비상운동의 일환임.
▲ 앞으로도 20대 국회의원들에게 우리의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 1인시위를 계속 이어갈 예정임. 계속되는 1인시위에 시민들의 동참을 요청함.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5월 22일 (수)부터 매일 낮 11시 30분~12시 30분까지 국회 정문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폭염을 지나 낙엽이 지고 혹한의 추위를 앞두고 있는 12월, 사교육걱정은 136일째 흔들림없이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국회 앞을 지키고있습니다. 이번 1인시위는 20대 국회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 정치권에 이 법률안을 통과시키도록 하기 위한 비상 운동의 일환입니다. 

이번 1인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은 다음과 같은 소감을 남겼습니다. 



 104일차 남형은 

만약 30년전 학력고사에서 정답을 더 맞춰 sky에 갔더라면 

sky를 후광으로 월급이 많고 안정적인 기업에 취업했더라면 

내 스펙에 걸맞는 sky대 출신과 고소득 남편을 찾아 만났더라면 

내 아이들이 부모의 경제적,사회적 능력으로 자사고,외고등 특권학교입학이 어렵지 않다면  또 그 배경으로 sky대 진학이 용이하다면 

나는 지금 출신학교차별금지법을 만들어 달라 요구하지 않을까? 

이런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어떤 대학을 나왔는지가 내 인생은 물론 자녀의 삶까지 무관하지 않는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지나친 개인적 해석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 사회는 출신대학으로 이런 자문조차 필요없는 세상이 오길 희망한다


105일차 최수일 

자원이 없기 때문에 인력을 키워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 인력이 차별로 줄세워 80%를 탈락시키도 남은 20%의 인력만이 아니라 100% 모든 인력이 우리 자원이기 때문에 한 사람도 탈락시키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 시작이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이며, 지금 만들어도 차별 없는 사회는 20년 후에나 만들어질 것입니다.









 106일차 고여진 

오늘 국회를 견학 온 10명이 훨씬 넘는 중학교 여학생들이 지나가는 발걸음을 멈추고 제가 들고 있는 출신학교차별금지법 판넬을 진지하게 다 같이 정독해주었습니다. 사진도 찍어갔고요. 

그 친구들이 이것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차별받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해야지!라는 결론은 내지 않기를 바랍니다. 중고등학생 때 치른 시험들의 결과로 결정되는 것이 출신학교입니다. 10대에 이미 출신학교를 낙인 찍고 그로 인한 차별을 20대에도 30대에도 벗을 수 없는 나라에 사는 것이 오늘 만난 중학생 친구들 앞에서 새삼 부끄러웠습니다. 한 개인의 역량은 10대에 결정되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고 새로운 일을 꿈꾸는데 내가 나온 학교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루빨리 국회는 출신학교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주십시오!! 


 114일차 김태훈 

교육계는 요즘 정시확대 논란이 뜨겁습니다. 그러나 수시든 정시든 사회경제적 배경이 좋은 사람에게 유리하고 특권의 대물림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정치권이 진정으로 문제의 해결을 원한다면 대학서열해소와 출신학교차별금지 등 근본적인 대안을 추진해야 마땅합니다. 출신학교차별금지법이 제정되어 대학 이름에 따른 취업에서의 차별이 사라져야 대학서열화도 완화될 수 있습니다.








 118일차 유지현 

어제 다녀온 1인 시위입니다. 뭔가 비장함이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그렇진 않았고 이상하게도 내일 수능을 앞둔 제 조카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수시 합격과 불합격 소식에 기쁨과 통곡을 오고가며 조바심에 밤을 설치는 아이의 생활. 언제쯤 아이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며 학교를 다닐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123일차 강창대 

사람이 사람답게, 교육이 교육답게 되기 위해 반드시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20일차 김관순 

올해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안간 막내에게 "친구들 중에 시험보는 얘 없니" 물었더니 "무슨 시험" 한다. 나는 당연하다는 듯 "수능시험이지" 하니 "모르겠는데, 난 엄마가 자격증 시험이나 그런거 물어보는줄 알았지"...헐!!!! 

지금은 막내가 당당하게 인생을 즐기며 살고 있지만 앞으로도 막내가 본인의 삶을 출신학교와 상관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부모로서 작은 도움을 주고 싶다. 출신학교차별금지법 1인 시위를 이 추운날에 하는 이유이다. 오늘 <수능날>이라 이 법안이 더욱 간절하게 통과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135일차 심유선

처음해보는 국회앞에서의 1인시위를 위해 가는내내 기대반 걱정반이었고, 겨자씨만큼이나 단체에, 이나라 교육에 도움이 되고 싶고 작은 희망의 바람이 큰역사를 만들길 바랄뿐이다. 국회앞에서 채송아샘을 뵙게되니 걱정이 어느새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졌다. 

추운 날씨임에도 주변에 많은 시위자들이 있어 외롭지 않았고 동지애까지 느껴졌다. 서로가 들고 있는 팻말(?)을 읽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듯한 눈길을 느낄 수 있었다. 큰소리 음악이 시위하는 내내 기분까지 업시켜주는 역할까지 해주니 더할나위없이 좋았다. 

고급차들이 정차할 때마다 눈에서 레이져를 쏴가면서 속으로 되뇌었다. ''개돼지국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고급차에~ 기사에~ 비싼음식 먹으러 가면서 국민들 무시해봐라 그대로 당할것이다!!'' 오늘 시위하러 나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고 보람찬 일을 한것같이 너무나 뿌듯하고 행복한시간이었다. 늘 느끼는거지만.. 단체가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또다시 감탄하고 존경스러울따름이었고 멋졌다.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은 이러한 학벌사회를 해소하고, 우리 아이들의 안타까운 교육 현실을 바로잡고자 하는 국민들의 염원입니다. 하지만 국회는 여전히 멈춰있고 출신학교 차별금지법안은 20대 국회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폐기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나 사교육걱정은 멈추지 않고, 출신학교 차별금지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연내 통과를 위한 1인시위에 더 많은 시민분들의 호응과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 [12월] 1인시위 신청
- 월~금(토, 일 제외), 11시30분~12시30분(1시간), 국회 정문 앞
- 아래의 배너를 눌러 ‘1인시위 신청서’를 작성해 주세요!
- 30분씩 교대 시위도 가능합니다.
- 1인시위에 참여하신 분들께는 '평등권 방위대 굿즈(에코백)'를 선물로 드립니다.




2019. 12. 10. (사)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 문의 : 정책대안연구소 선임연구원 김은종(02-797-4044/내선번호 503)
                                상임변호사 홍민정(02-797-4044/내선번호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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