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입장에서 출신학교 블라인드 채용은 매우 공정하다고 판단됨.
-블라인드 해도 전문성 파악 충분히 가능. 경력, 논문 등으로 파악할 수 있음.
-최근 한 지인의 연구원 채용 탈락 사유: 표면적으로는 최근 논문점수가 낮다는 것이었지만 알고보니 학부가 지방대였기 때문.다 충족해도 최종에서 출신학교 고려해탈락시키는 것.
-서울대 출신이 교수로 채용되면 명함 돌리고 다니는 게 현실. 이렇게 카르텔이 형성되는 것. 관행처럼 진행했던 것 이제는 바뀌어야.
-기관은, △인맥, 도제식, 학연 등의 고인물을 방지할 수 있고, △사적으로 맞지 않으면 고립 시키는 일이나 평판조사 등 객관적 지표가 아닌 것으로 따돌리는 횡포 사례를 방지할 수 있음.
-열정이 있으면 출신학교에 대한 자기 검열 없이 지원 가능해져야.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지원해 보니 △직무에 대한 이해와 공정함에 대한 감수성 높아지고, △학교라는 간판에 기대 나의 노력(성적)을 대신할 수 있거란 후광효과에 대해 성찰할 수 있었음.
[전 공공기관 산하 연구기관 종사자, 블라인드 채용 진행]
-출신학교를 블라인드 해도 좋은 인재 선발에는 문제 전혀가 없음.물론 블라인드를 해도 논문을 찾는 과정에서 알 수 있는 방법은 있지만 출신학교 블라인드 자체는 문제가 없었음.
-다만, 출신학교를 배제한다는 이유로 실무진이 면접을 못보게 하는 것 문제였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뽑기 어려웠음. 이후 이 문제는 유사 필드의 연구원이 대신 채용 과정에 참여함으로서 개선된 것으로 알고 있음. 물론 연구직의 특수성상 학연이 없진 않음. 실무진들끼리는 알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수는 있음.
-하지만 현장에서는 출신학교보다는 실력을 보려고 하는 보려고 하는 측면도 분명히 있음. 어떤 일을 했느냐가 더 중요(업적평가)함.
-블라인드 채용 반드시 해야 함.
-채용할 때 논문 리스트를 보고 어느 대학, 어느 교수 지도로 배운 거 알 수도 있지만, 논문을 먼저 보고 평가하는 것과 서류에서 출신학교를 먼저 확인하는 것은 굉장한 차이가 있음. 즉, 출신대학, 지도교수 정보가 서류에서 보이는 순간 채용 담당자에게 강한 선입견 줌.
-사회 전반으로 블라인드가 추세임.
-대부분의 대학 교수들도 블라인드 하자고 할 것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권호열 원장 한겨레 신문 인터뷰] (2020.7.26. 기사)
-세상 흐름에 맞춰 조직을 개편하면서 다양한 연구분야를 두루 경험했는지, 개인의 연구역량은 어떤지, 동료들의 평가 결과는 어땠는지 등을 따져 능력을 기준으로 원칙대로 인사를 했더니 여성 보직자 비율이 60%로 높아짐. 아래 팀장급의 여성 비율도 높아짐. 무엇보다 인사에 대한 반발이 없었음.
-그동안 연구원에선 ‘미국 아이비(사립 명문대) 박사 출신 아니면 지원서를 낼 생각을 말고, 서울대 경제학과 인맥 아니면 주요 보직은 꿈도 꾸지 말라’는 게 공공연했음.학벌 중심의 특정 인맥이 연구원을 좌지우지해온 것.당연히 여성 쪽에서는 곳곳에 ‘넘사벽’(넘기 힘든 벽)과 ‘유리천장’(뚫기 힘든 천장)이 존재했음.
-역대 원장은 모두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을 총괄하는 정부부처 출신이거나 서울대 경제학과 인맥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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