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교육] [토론보도] 수포자 해결 위해서는 실태조사 정례화, 학교급별 예방, 전문 지원체제 구축 필요해...(+상세내용)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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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 해결을 위해서는 실태조사 정례화, 학교급별 예방, 전문 지원체제 구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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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3월 19일 목요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수학 포기자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함

▲ 발제자(김상우 책임연구원)는 수포자 문제에 비추어 본 수학교육 정책 진단과 개선과제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였으며국제 비교 자료와 우리나라의 수학교육의 현황을 발표하는데 이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수학교육 정책을 종합하여 진단하고 수포자 문제 해결을 위한 6가지 대안을 제시하였음.

▲ 이어진 토론에는 정미진 정읍 한솔초등학교 수석교사이화익 서울 경복여자고등학교 수학교사김효주 인천 인일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송미소 학부모이만근 동양대학교 명예교수(전 부총장), 김주영 교육부 인공지능교육진흥과 과장김남희 서울특별시 교육청 창의미래교육과 과장이 참여함.

▲ 토론자들은 발언을 통해 수포자 예방 중심의 정책 마련 수학교육 인식 개선을 위한 학부모 교육 실시 교사 학습공동체 활성화 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 확대 초등 전 학년 학습 지원 체계 구축 수학 학습량 감축 진로에 맞춘 수학 로드맵 마련 체험 중심에서 수업 중심으로의 정책 방향 전환 학교 내신과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 국가 차원의 정례적 수학교육 실태조사’ 실시를 요구함.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3월 19일 목요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수학 포기자,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토론회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나성훈 공동대표의 개회사와 현장에 참석한 국회 교육위원회 조국혁신당 강경숙 국회의원의 인사말로 시작되었습니다. 개회사와 인사말에서는 토론회의 취지와 함께 학생 10명 중 3명, 특히 고등학생의 40%가 수학을 포기하는 심각한 현상에 공감하며, 수학이 학생 선별 도구로 전락하고 사교육 선행 없이는 공교육 수학 학습이 불가능한 상황에 동의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공교육과 국가적 위기에 해당한다며, 학생들의 수학 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야탑중학교 김성수 교장은 “수포자 문제는 개인의 노력 부족이 아니라수학을 둘러싼 입시제도와 교육과정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러한 어려움을 직접 경험한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모두발언을 통해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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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장: 김성수 야탑중학교 교장 선생님

이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의 김상우 책임연구원이 ‘수포자 문제에 비추어 본 수학교육 정책 진단과 개선과제’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하였고, 이어서 정미진 정읍 한솔초등학교 수석교사, 이화익 서울 경복여자고등학교 수학교사, 김효주 인천 인일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 송미소 학부모, 이만근 동양대학교 명예교수(전 부총장), 김주영 교육부 인공지능교육진흥과 과장, 김남희 서울특별시교육청 창의미래교육과 과장이 참여하여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 김상우(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포자 문제 해결을 위한 6가지 정책 제안

 

김상우 연구원은 발제에서 우리나라 수학교육 현황을 국제 비교 및 국내 통계 자료를 통해 제시하였습니다. 그는 PISA·TIMSS·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전국 수포자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 분석하여 발표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 학업성취 수준은 세계적으로 매우 높으나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은 낮고, 수포자 비율은 4년 전보다 증가하였으며, 학생 2명 중 1명이 수학 사교육에 참여하고, 대부분의 초·중·고 학생이 수학으로 인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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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 김상우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 책임연구원

이어 김상우 연구원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주요 수학교육 정책을 대상으로 그 실효성을 7개 영역(△수학 인지적 성취 △정의적 성취 △사교육 약화 △교사 지원 △학습 환경 △정책 지속성 △정책 준비성)에 따라 분석한 결과를 제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각 교육청이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체험·활동 중심의 일회성 프로그램이 과도하게 많아 예산 낭비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활동이 흥미 유발에는 도움이 되지만 수학의 기초학력 향상에는 한계가 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김상우 연구원은 수포자가 발생하는 구조적 원인으로 △방대한 수학교육과정의 양 △개별 맞춤형 수업의 부재 △경쟁과 변별 중심의 대입 제도 등을 꼽았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과정의 양을 축소하고, 획일적 주입식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 수준에 맞춘 개별화 수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대입 및 학교 평가제도에서는 경쟁과 변별 요소를 완화하기 위해 ▲킬러문항 출제 금지 및 수능·내신의 절대평가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아울러 학생별 진도와 진로에 맞는 ▲‘개별 맞춤형 수학 로드맵을 제시해야 하며, 수학 학습 부진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1학생 3중 책임제’ 도입을 제안하였습니다. 이는 초·중·고 교사가 연계하여 한 학생의 학습을 함께 책임지는 체제입니다. 또한 현행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이 외부 인력에 의존하는 한계를 지적하며, 공교육 교사가 직접 학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상우 연구원은 활동 중심 수학 체험이 단순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수업과 연계된 개념 탐구 중심 수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더불어 ▲국가 차원의 정례적 수학교육 실태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실태와 수학 포기 현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 결과를 정책과 수업 개선에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하였습니다.

 

■ 정미진(정읍 한솔초등학교 수석교사) “초등 단계에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예방중심 교육 정책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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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토론자: 정미진 정읍 한솔초등학교 수석교사

토론자는 “수포자는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교실에서의 경험이 누적되면서 서서히 형성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초등학교 고학년 단계에서 수포자 발생이 두드러지는 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초등 시기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예방 중심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학생들이 수학에서 높은 성취를 보이지만 동시에 낮은 흥미와 자신감을 보이는 현상은 성취 중심 수학교육의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학생이 수학을 포기하는 근본적 이유는 단순히 문제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어려운 문제를 풀지 못했을 때 느끼는 좌절감이 반복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사교육의 선행학습이나 부모가 수학을 출세의 도구로만 여기며 학생에게 과도한 기대를 주는 태도 역시 학생의 수학 자신감을 떨어뜨린다고 하였습니다. 초등 고학년 시기에 수포자가 다수 발생하는 이유는 초등 저학년 시기의 학습이 고학년 학습으로 제대로 연결되지 못하기 때문이며, 수 개념이 형성되는 1~2학년 시기에 충분한 탐구 경험이 부족하고, 3~4학년 시기에 개념을 언어로 설명하는 경험 없이 절차 중심으로 학습한 결과가 누적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수포자 예방을 위해 특정 학년 중심의 대책이 아니라 초등 전 학년을 연계한 수학 학습 지원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또한 학생의 수학 자신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부모가 올바른 수학교육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학부모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교사의 전문적 노티싱(Noticing)’ 역량을 강화하여, 교사가 수업 중 학생의 사고와 정서 변화를 민감하게 포착하고 즉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교사들의 수업 연구 공동체와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교사의 전문적 교수 역량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화익(서울 경복여자고등학교 수학교사) “걸러내는 수학에서 길러내는 수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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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토론자: 이화익 서울 경복여자고등학교 수학교사

토론자는 현재 수학교실의 상황은 양극화 되어있다고 하며, 선행학습 받은 소수의 학생들, 고등학생인데 기초가 부족하여 분수의 개념부터 막히는 아이들이 공존해 있는 상황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모두에게 미적분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지 않으며 수많은 학생들이 수학으로 인해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수포자가 발생하는 구조적 원인이 지나치게 방대한 수학 교육과정의 양과 줄 세우기식 상대평가에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방대한 수학 교육과정의 양 속에서 진행되는 수업을 ‘멈추지 않는 기차’로 비유하며 멈추지 않는 기차는 학생들의 이해에 관심을 주기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줄 세우기식 상대평가 시험은 더 이상 수학 실력을 평가하지 않고, 학생들이 고난도 문제 풀이를 위해 실수 없이 빠르게 답을 도출하는 기술적 훈련에 몰두하게 만든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당국의 수학정책은 일회성 체험·행사 중심의 정책이 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하며, 체험 중심 행사가 수업과 연결되지 않는다면 수포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실질적으로 수포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진도위주의 수업보다 학생들의 누적된 학습결손을 점검하고, 정답보다 과정을 중시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토론자는 수학을 못하는 아이들을 걸러내는 체계에서 수학의 사고력을 길러주는 체제로 방향으로 정책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하며, △수학 교육과정의 양을 줄이고, 상대평가를 절대평가로 전환 △학생별 ‘진로 맞춤형 수학 로드맵’ 도입 △‘1교실 2교사제’도입을 통한 기초학력 보장 △체험 중심에서 개념 탐구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 전환 △국가 차원의 ‘수학교육 실태조사’의 정례화의 5가지 정책 도입을 제안하였습니다. 

 

■ 김효주(인천 인일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 “진학 도구가 아닌 탐구와 성장의 도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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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토론자: 김효주 인천 인일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

토론자는 현재 교실에서 “시험에 나오니까 외워라”라는 말이 학생들의 질문을 차단하고 있으며, 정답이 과정보다 중시되는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이 모르는 것이 있어도 쉽게 질문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학교 수업만으로는 진도와 문제 난이도를 따라가기 어려워, 많은 학생들이 사교육을 통해 기계적인 선행학습에 의존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지금의 학교 현장이 “수업을 열심히 듣고, 교과서를 꼼꼼히 공부하며, 모르는 것을 선생님께 묻는 학생”이 중심이 되는 공간이 아니라, 오히려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장소이자 학원 교재와 문제 풀이 기술을 익히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로 인해 교육 현장이 본래의 의미를 잃고 왜곡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토론자는 고등학교 시절, 학교 내신 대비를 위해 교과서의 모든 문제를 풀며 노력했지만, 제한된 시간 안에 출제되는 변별력 높은 고난도 수학 문제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았다는 개인적인 경험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성적이 곧 학생의 가치로 여겨지고, 사교육 참여 여부가 수학 성적을 결정짓는 현실에서는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이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수학을 단순히 진학의 도구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수학을 통해 스스로 탐구하고 깊이 있는 지식을 쌓는 방향으로 교육의 초점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송미소(학부모) “수학 좌절 경험 방지를 위해 수학 절대평가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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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토론자: 송미소 학부모

토론자는 고1 자녀의 사례를 들며, 자녀가 수학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학 전문가가 아닌 학부모로서 학원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지만, 상위권 중심 수업과 과도한 숙제, 선행 위주의 수업은 오히려 자녀에게 부담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많은 학부모가 불안감에 학원을 보내지만, 학생들은 일찍부터 수학에 대한 부정적 경험을 쌓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학교 시험이 지나치게 어렵고 변별 중심으로 설계되어 대부분의 학생이 좌절을 경험한다고 하며, 학생 수준에 맞는 수업과 진로 연계형 실용 수학 과목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수학 성적이 대학 입시에서 지나치게 큰 비중을 차지해 “영어를 미리 끝내고 수학 공부 시간을 벌어야 한다.”는 말까지 돌고 있다며, 수학 없이도 대학 진학이 가능한 전형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토론자는 수학 절대평가 도입을 제안하며, “수학이 입시의 걸림돌이 아니라 성취를 느낄 수 있는 과목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만근(동양대학교 명예교수전 부총장) “대학수학능력시험 평가 방식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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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토론자: 이만근 동양대학교 명예교수

토론자는 수포자의 증가는 단순히 계산을 못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 추론·문제해결·추상화·수학적 모델링 등 수학적 사고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학생이 많아지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사고력의 부재는 앞으로 공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업을 선택하는 데 큰 장애가 될 수 있으므로, 학교 수업은 지식 전달보다 사고력 향상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수포자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이유로, 수학을 상위권 선발 도구로 사용하는 현행 수능 중심 교육 시스템을 꼽았습니다. 수학이 변별에 유리한 도구가 되면서 사교육은 속도와 문제풀이, 킬러문항 대비에 치우치고, 그 결과 개념 이해보다 유형 암기, 탐구·증명보다 기계적 훈련이 강화되며,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까지 저하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선발이 아니라 성취도를 확인하는 문제은행식 평가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평가 방식이 바뀌면 킬러문항이 사라지고, 60여 년간 사용해 온 OMR 카드 방식도 컴퓨터 기반 시험(SAT와 유사한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김주영(교육부 인공지능교육진흥과 과장) “교육과정 재구조화 연구로 학습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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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토론자: 김주영 교육부 인공지능교육진흥과 과장

토론자는 수포자 문제의 원인을 수학의 높은 난이도와 과도한 학습량, 기초학력 결손, 그리고 평가체제의 한계에서 찾으며 이에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가제도 개선 등 중장기적 방향과 함께 세 가지 단기적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첫째, 초‧중등 학습구조 정상화 기반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완화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올해 교육과정 재구조화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둘째, 모든 학생이 수학에서 성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식 암기와 문제풀이 중심에서 벗어나 수학 공학도구와 탐구활동 중심의 교수‧학습 자료를 제공하고, 학습결손 진단과 상담을 연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셋째, 교사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수업 연구 공동체를 활성화하여 동료 교사 간의 수업 공유와 협력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지원하겠다고 하였습니다.

 

■ 김남희(서울특별시교육청 창의미래교육과 과장) “경쟁의 끝이 아닌 성장의 길을 여는 수학교육으로 전환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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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토론자: 김남희 서울특별시교육청 창의미래교육과 과장

토론자는 수포자 문제의 구조적 원인으로 ‘과도한 학습량, 획일적 수업, 변별 중심 입시제도’에 공감하며, 서울시교육청이 수포자 감소 정책에 이어 수학 즐거움과 미래 역량을 키우는 ‘수호(好)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서울시교육청이 정부에 진로·융합 선택과목의 즉각적인 절대평가 전환과 2033학년도 대입 내신·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및 서·논술형 평가 도입을 요구한 점을 언급하며, 서·논술형 평가 확대와 결과 중심에서 과정·역량 중심 평가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생 진로·적성 맞춤형 수학 선택권 보장 측면에서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서울 온라인 학교 운영, 선택·특화 과목 확대, △AI 기반 ‘SEN스쿨 고도화, △수학·과학 융합교육센터의 이공계 진로 프로그램 등을 추진 중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초·중·고 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초4·초6·중2·고1 등 전환기 주요 학년 학생의 취약점을 진단하는 ‘S-PLAN(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실시와 △학교급별 격차 보완 장학 자료 개별 보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사 주도 학습 결손 예방을 위해 기초학력 보장 3단계 안전망(수업안·학교안·학교밖)을 운영하며, 단순 암기식에서 학생 주도 원리 발견 수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미래수학교육지원단을 통해 생활 프로젝트 자료, ·고 연계 지도 자료, 교구 활용 연수, 수리력 수업 모델을 제공하고, AI를 메타인지 파트너로 활용해 학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포자’라는 용어가 부정적 낙인을 줄 수 있으니 ‘수호(好)자’로 대체할 것을 제안하며, 수학교육 변화가 포기하려던 학생들에게 도전 용기와 배움 기쁨을 되찾아주는 과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본 토론회 제안을 반영해 경쟁의 끝이 아닌 성장의 길을 여는 수학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상우 발제자는 수포자 문제의 근본 원인이 수학에 대한 좌절감이 반복되고 누적되는 경험에 있다고 보며, 이 점에서 토론자들의 의견에 공감하였습니다. 또한 수학교육 정책이 단순한 제도 변화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백병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 정책팀장은 상대평가 제도가 학생들의 학습 포기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임을 지적하며, 평가제도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사회적 합의를 요구하기 전에 교육부 차원에서 상대평가 제도의 한계를 적극적으로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였습니다. 또한 교육과정 재구조화의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 공개를 요청하며, 그 과정에서 학생과 교사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김유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 연구원은 수포자 문제 해결을 위해 기초학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교육청별 기초학력 예산의 격차가 크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기초학력과 관련한 교사 연수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교육청 단위에서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교육부에 질의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절대평가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교육당국의 절대평가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충분한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였고, 기초학력 진단평가의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에 대해서도 질문하였습니다.

 

이어서 신소영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는 교육부가 수립한 제3·4차 수학교육종합계획의 자체 평가 결과와, AI 기술을 수포자 경감을 위해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에 대한 청사진을 질문하였습니다. 또한 올해 추진 예정인 교육과정 재구조화 연구와 관련하여, 학교급별 교육과정의 분량과 난이도 급증 문제를 개선할 계획이 포함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답변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김주영 교육부 인공지능교육진흥과장은 발제자가 제안한 ‘수학교육 실태조사’에 대해 기준과 방법적인 측면에서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내신 및 수능 절대평가 전환’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과제이며, 교육과정 개편과 대입제도는 교육부 차원을 넘어 국가교육위원회에서 결정할 사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교육과정 개정 연구를 통해 국교위에 제안을 제출하고, 이후에는 결정 권한을 가진 국가교육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주영 과장은 특히 교육과정 재구조화 연구를 올해 추진할 예정이지만, 현재까지는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기초학력 진단과 지도’는 교육부에서 중점적으로 주목하는 정책 영역으로,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수학교육종합계획’은 5개년 단위로 수립되며, 이를 토대로 매년 ‘수학교육추진계획’을 마련해 지난 성과와 추진 과제를 시‧도교육청과 공유하며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김주영 과장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수학을 보다 재미있고 탐구 중심으로 가르치는 것의 긍정적 가능성을 강조하며, 알지오매스 등 AI 및 공학 도구를 활용한 교수‧학습 활성화 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AI 활용에 대한 우려점도 인식하고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남희 서울특별시교육청 창의미래교육과장은 교사 연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구 중심의 초등 수학수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교사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학습난이도를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과의 연계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미진 정읍 한솔초등학교 수석교사는 수포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교급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의 수학수업은 시험 도입 시기와 맞물린 정책적 중요성이 크다며 현장의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김주영 인공지능교육진흥과 과장은 시도교육청과 협의하여 실질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학생 토론자로 참여한 김효주 인일여자고등학교 학생은 수포자 예방을 위해 수학의 기초를 탄탄히 다질 수 있는 교육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교사 토론자 이화익 서울 경복여자고등학교 교사는 교사들이 수업을 연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 확보를 위해 교사연수 기회 확대와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국혁신당 강경숙 국회의원은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학습된 무기력을 경험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수포자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우리나라의 수학 포기 현황을 살펴보고, 시·도교육청의 수학교육 정책을 진단하여 수포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대안과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공동주최자인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을 비롯해 학생, 교사, 학부모, 대학교수, 그리고 교육청 및 교육부의 수학정책 담당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단 한 명의 학생도 수학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수학교육의 문제를 면밀히 진단하고, 실질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회적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입니다. 교육의 변화를 바라는 모든 교육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2026. 03. 20.

국회의원 강경숙
국회의원 김문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 문의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 김상우 책임연구원(02-797-4044/내선번호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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