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안내 [예고보도] 8/21(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영유아사교육포럼 10주년 기념 컨퍼런스 개최...(+참석신청)

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23-08-11
조회수 1153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영유아사교육포럼 10주년 기념 컨퍼런스 개최 예고보도(2023.08.10)

 

 

8/21(), 사교육출발지가 된 영유아의 

사교육 실태를 심층분석하고국가책임교육 강화를 위한 대안을 모색합니다.

8/21(월) 오후1시~5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2023년 8월 21일 월요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영유아사교육포럼 10주년 기념 컨퍼런스 – 사교육 출발지 영유아, 국가책임교육 강화를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를 개최합니다.

 

사교육걱정은 2013년 영유아사교육포럼을 발족하고 지난 10년 동안 영유아 사교육의 실상을 파악해왔습니다. 그간의 연구결과들은 각종 언론에 소개되며 영유아사교육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기여했고, 사회적으로 영유아사교육에 대한 문제의식이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영유아사교육포럼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유아 사교육의 문제는 여전히 심각합니다. 육아정책연구소가 발표한 5차년도 'KICCE 소비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0~6세 영유아 2천393명 중 21.9%가 최근 3달 이내 학원을 이용했다고 응답했습니다. 학원 이용률은 조사 첫해인 2018년 15.5%보다 6%포인트가량 증가했습니다. 학원 외에도 방문형 학습지, 방문형 문화센터, 교육형 온라인 콘텐츠, 개인 및 그룹지도 등 다양한 형태의 사교육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이 조사에서 부모에게 사교육 이용의 이유에 대해 물었더니 ‘자녀가 또래 아이들에 비해 뒤처질까 봐 두려워서’ ‘자녀의 재능이나 소질을 개발시켜주기 위해’ ‘선행 학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이러한 영유아 사교육의 문제는 사교육비 부담의 문제를 넘어 영유아 발달권 침해의 심각성을 드러냅니다. 한국 사회 전반에서 상위 학년 입시 경쟁의 부담으로 인해 선행학습으로 나타나는 사교육 및 조기교육 문제는 지속적으로 야기되고 있습니다. 교육부 역시 올해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발표하며 사교육이 저연령화, 세분화, 다양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입시 경쟁 교육에 발목 잡힌 영유아의 삶이 위협받고 있다는 것을 국가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실효성 있는 장단기 대책이 사회적으로 합의되고 정책적으로 시급히 실행되어야 할 때입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영유아 사교육과 조기교육의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영유아의 발달권을 보장하고 영유아 권익 중심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음 두 개 주제를 중심으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영유아사교육포럼 10주년 기념 컨퍼런스’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영아 사교육 및 조기교육의 실태를 점검하고,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유아의 사교육과 조기교육 실태가 심각한 상황에서 이제는 만 0-2세 영아의 발달과 삶 역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영아 사교육 및 조기교육은 어린이집에서의 특별활동이나 문화센터, 학원 등 기관 프로그램, 가정방문지도 등을 통해 이루어지기도 하나 가정에서 부모에 의해 다양한 미디어, 책, 전자 기기 등을 사용하여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아이들이행복한세상과 함께 영아 사교육 및 조기교육의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영아 부모와 영아 담당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영아의 사교육 및 조기교육에 대하여 방법과 시작 연령, 진행 시간 및 횟수, 비용, 부모와 보육교사의 인식, 쟁점, 문제점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정과 어린이집에서의 문제해결 방안 및 정책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두 번째, 만5세 사교육비 실태 조사 결과와 유아대상 영어학원의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10명 중 6~7명은 초등학교 진학 이전에 한글과 수는 기본이고, 영어와 예체능까지 상당히 이른 나이에 사교육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유아대상 영어학원은 최근 5년 사이 그 수가 폭증하여 전국적으로 800곳이 넘게 성행하고 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2022년1월 기준)의 경우 반일제 유아대상 영어학원은 전년보다 17곳 늘어난 311개였고, 학원비는 월평균 112만 6천원, 연간 약 1,351만원이었습니다. 일평균 교습시간은 4시간 51분으로, 초등 1,2학년 수업시간보다 길고 중학교 수업시간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심각했습니다. 이 조사를 2023년 1월 기준으로 새롭게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학원법에 따른 규제 부족으로 인해 유아가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문제제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아대상 영어학원의 교사 자격, 교습비용 등 관리감독의 부재 문제와 더불어 유아 발달상황에 맞지 않는 학습식 교육과정의 폐해는 교육부와 교육청은 그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지도 못하고 있을 정도로 허술한 상황입니다. 유아 사교육의 전반적인 실태와 유아대상 영어학원의 실태와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실효성있는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광범위하게 영유아 사교육 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분석 및 대안을 제시하는 이 1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 초청하고자 하오니, 관심있으신 분 누구나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2023. 08. 10.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정지현, 홍민정)

 


※ 문의 : 정책대안연구소 양신영 책임연구원 (02-797-4044, 내선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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