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라는 새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하자는 운동입니까? 사교육업자들과 대결하는 운동이 아닙니다. 이 전쟁터에서 살아남을 전사로 아이들을 길러낼 노하우를 제공하자는 운동도 아닙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아이들에게는 입시고통, 부모들에게는 사교육걱정을 주는 살인적 전쟁 자체를 끝내자는 운동입니다. 전쟁을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체념하고 그 안에서 점진적 대안을 찾는 것이 아니라, 전쟁 자체를 끝내는 근본적인 운동을 하자는 것입니다.
이 운동은 전쟁을 유발하는 입시경쟁, 학벌, 대학의 잘못된 서열주의, 입시정책, 중등교육 질 문제, 간판 숭상주의... 등, 수십년 간 정교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우리 숨통을 조여 온 이 괴물과 같은 것과 대항해 싸우겠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도무지 풀 수 없는 것을 풀겠다는 무모한 운동입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창립식, 송인수 공동대표 발언 중) |
2008년 6월 12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출범했습니다. 누구도 풀 수 없는 어렵고 무모한 일이라는 우려에도, ‘입시 경쟁으로 단 한 명의 아이도 잃지 않는 세상, 불필요한 사교육비를 단 1만원도 쓸 필요가 없는 세상’을 향해 우리는 한 발을 내딛었습니다. 2024년 6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오늘도 여전한 입시경쟁과 사교육 고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발걸음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무모하고 어려운 일이라 말하여도 창립 이후 16년간 우리는 묵묵히 교육의 변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
“전쟁 중인 군사에게 기념일은 필요없다.” 송인수 전 공동대표님의 말씀에 따라 우리는 한 번도 창립을 기념한 적이 없습니다. 가끔 회원 분들이 찾아오셔서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기는 했어도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그 날을 지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같이 기억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상근하는 우리가 전쟁의 종식을 위해 함께 싸우고 있음을 결코 잊지 말자고, 함께 기억해 우리 아이들을 다시는 이 지긋한 전쟁터에 몰아넣지 말자는 다부진 뜻을 이날은 더욱 특별히 함께 생각해보기로 한 것입니다. |
우리는 서울숲으로 향했습니다. 숲에서 쉬면서 단체 창립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상근 활동가들 각자의 상반기를 격려하기로 했습니다. 뜨거운 날씨였지만, 나무 그늘 아래로 때로는 카페로 쉴 자리를 찾아 다니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간단히 그 날의 이야기를 드리자면,
우선 숲을 걸었습니다. 조별로 나눠 산책을 하고, 잠시라도 그냥 보내기 아쉬워 포토미션을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미션 주제는 ‘신나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주제에 맞춰 각자 원하는 방식대로 사진을 촬영한 후 최종 한 팀에게는 어마어마한 선물을 증정하기로 했습니다! |
포토미션 후에는 상근 활동가 한 명 한 명의 활동 연차를 퍼즐로 만들어 하나의 큰 그림을 완성하는 워크숍을 했습니다. 1개월 된 신입활동가부터 100개월이 넘은 사람까지 다양한 퍼즐이 모여 하나의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온다! 온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 일을 위해 뛰는 상근 활동가와 회원들이 있기에 그 날은 분명 올 것입니다. |
퍼즐을 완성한 후에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일하며 기억에 남는 순간과 앞으로 바라는 점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또한, 상반기를 회고하고 수고한 서로를 칭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변화도 결국 사람이 만드는 것, 우리는 서로를 격려하며 올해 하반기에도 새로운 길을 만들자는 다짐을 했습니다. |
+) 워크숍 겸 행사를 마치며 모두가 기대하는 포토미션 우승팀을 발표했습니다. 우승팀은 조원 모두가 자신을 내려놓은 아래 팀에게 돌아갔습니다. 미션을 향한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삼각지역 2번 출구 PICK 커피 (많은 이용 바랍니다.) 커피 구매권을 수여했습니다. 어마어마한 상품에 모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제 새 운동은 아닙니다. 하지만 창립의 열정은 16년간 한 번도 꺼진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아이들에게는 입시고통, 부모들에게는 사교육걱정을 주는 살인적 전쟁 자체’를 끝내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정교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우리 숨통을 조여오는’ 그 괴물 같은 구조를 바꾸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날은 쉽게 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외침처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온다 온다!’ 다짐하는 사람들이 있고, ‘나는 오늘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ㅇㅇㅇ을 하겠습니다.’ 말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입시 경쟁으로 단 한 명의 아이도 잃지 않는 세상, 불필요한 사교육비를 단 1만원도 쓸 필요가 없는 세상’은 결국 오고야 말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처럼 신나게, 때로는 쉬어가며, 언제나처럼 온 마음을 다해 계속 걸어가겠습니다.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온다! 온다!! 온다!!!
2024. 06. 28. 사교육걱정없는세상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창립 16주년을 기념하여 생일축하금을 후원해주시면 상근자들의 간식비로 소중히 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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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아이들에게는 입시고통, 부모들에게는 사교육걱정을 주는 살인적 전쟁 자체를 끝내자는 운동입니다. 전쟁을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체념하고 그 안에서 점진적 대안을 찾는 것이 아니라, 전쟁 자체를 끝내는 근본적인 운동을 하자는 것입니다.
이 운동은 전쟁을 유발하는 입시경쟁, 학벌, 대학의 잘못된 서열주의, 입시정책, 중등교육 질 문제, 간판 숭상주의... 등, 수십년 간 정교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우리 숨통을 조여 온 이 괴물과 같은 것과 대항해 싸우겠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도무지 풀 수 없는 것을 풀겠다는 무모한 운동입니다.”
2024년 6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오늘도 여전한 입시경쟁과 사교육 고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발걸음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무모하고 어려운 일이라 말하여도 창립 이후 16년간 우리는 묵묵히 교육의 변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전쟁 중인 군사에게 기념일은 필요없다.” 송인수 전 공동대표님의 말씀에 따라 우리는 한 번도 창립을 기념한 적이 없습니다. 가끔 회원 분들이 찾아오셔서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기는 했어도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그 날을 지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같이 기억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상근하는 우리가 전쟁의 종식을 위해 함께 싸우고 있음을 결코 잊지 말자고, 함께 기억해 우리 아이들을 다시는 이 지긋한 전쟁터에 몰아넣지 말자는 다부진 뜻을 이날은 더욱 특별히 함께 생각해보기로 한 것입니다.
우리는 서울숲으로 향했습니다. 숲에서 쉬면서 단체 창립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상근 활동가들 각자의 상반기를 격려하기로 했습니다. 뜨거운 날씨였지만, 나무 그늘 아래로 때로는 카페로 쉴 자리를 찾아 다니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간단히 그 날의 이야기를 드리자면,
우선 숲을 걸었습니다. 조별로 나눠 산책을 하고, 잠시라도 그냥 보내기 아쉬워 포토미션을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미션 주제는 ‘신나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주제에 맞춰 각자 원하는 방식대로 사진을 촬영한 후 최종 한 팀에게는 어마어마한 선물을 증정하기로 했습니다!
포토미션 후에는 상근 활동가 한 명 한 명의 활동 연차를 퍼즐로 만들어 하나의 큰 그림을 완성하는 워크숍을 했습니다. 1개월 된 신입활동가부터 100개월이 넘은 사람까지 다양한 퍼즐이 모여 하나의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온다! 온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 일을 위해 뛰는 상근 활동가와 회원들이 있기에 그 날은 분명 올 것입니다.
퍼즐을 완성한 후에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일하며 기억에 남는 순간과 앞으로 바라는 점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또한, 상반기를 회고하고 수고한 서로를 칭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변화도 결국 사람이 만드는 것, 우리는 서로를 격려하며 올해 하반기에도 새로운 길을 만들자는 다짐을 했습니다.
+) 워크숍 겸 행사를 마치며 모두가 기대하는 포토미션 우승팀을 발표했습니다. 우승팀은 조원 모두가 자신을 내려놓은 아래 팀에게 돌아갔습니다. 미션을 향한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삼각지역 2번 출구 PICK 커피 (많은 이용 바랍니다.) 커피 구매권을 수여했습니다. 어마어마한 상품에 모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우승팀, 기쁨을 감추지 못함)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제 새 운동은 아닙니다. 하지만 창립의 열정은 16년간 한 번도 꺼진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아이들에게는 입시고통, 부모들에게는 사교육걱정을 주는 살인적 전쟁 자체’를 끝내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정교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우리 숨통을 조여오는’ 그 괴물 같은 구조를 바꾸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날은 쉽게 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외침처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온다 온다!’ 다짐하는 사람들이 있고, ‘나는 오늘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ㅇㅇㅇ을 하겠습니다.’ 말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입시 경쟁으로 단 한 명의 아이도 잃지 않는 세상, 불필요한 사교육비를 단 1만원도 쓸 필요가 없는 세상’은 결국 오고야 말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처럼 신나게, 때로는 쉬어가며, 언제나처럼 온 마음을 다해 계속 걸어가겠습니다.
※문의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운영기획실 02-797-4044 내선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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