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등대모임 소식< 서울 동작 등대> 모임 후기

구은정
2020-07-29
조회수 943

오랫만에 동작등대 모임을 재개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끝날 날만을 기다리면서 모임이 미뤄지고 미뤄지고 하다가 화상회의라도 시도 해 보자고 해서 드뎌 6월의 마지막 날 만났다. 요즘에 유행하는 '언택트'로~~

맨처음에는 다들 기계치 인지라 회의에 입장하는데도 시간이 걸렸고 입장했는데도 마이크며 화면이 작동되지 않아 이건가 저건가 눌러보기도 하고 또 잘못되서 나가기도 하고 당황했다가 까르르 웃었다가 아무튼 기계치와 디지털 울렁증으로 인해 또다른 신세계를 경험했다.

-우여곡절 끝에 입장

서로가 안부를 묻고, 등대나눔자료 블라인드채용에 관한 팩트 체크를 훑어 봤다. 다들 이젠 성인 자녀를 둔 부모인지라 본인의 자녀와 지인들이 취업전선에 있어서 경험했던 부분과 건너 들은 애기를 나누었다. 아직도 학교를 보더라, 차별을 안하는게 맞냐 등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결국은 20대 국회에서 못했던 출신학교차별금지법을 21대 국회에서는 통과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의견을 모았다.

책나눔은 요즘 한창 핫한 책인 '페스트'다. '페스트'에서 각자가 느끼고 공감하는 부분을 나누고 70년전 페스트를 무방비로 맞았던 오랑시 시민과 오늘날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상황, 종교에 대한 관점. 영웅에 대해, 페스트시대와 코로나바이러스 시대를 비교하며 의견을 나누었다. 과거 페스트시대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시대의 상황과 대처가 시대만 달리했지 판박이 처럼 비슷한 점이 많아 안타까웠다.

죽음에 대해서도 의견을 잠깐 나누고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가 길어지며 언제까지 이일이 진행될것인지 일상생활에서의 우울감에 대한 애기도 폭넓게 애기하며 공감했다. 코로나바리러스의 생활규칙을 지켜내면서 일상생활을 영유하는 수 밖에 없다는 의견, 상황이 힘들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일생생활을 견디어 내는것등의 애기가 나왔다.  또 김*순샘은 동작구에서 하는 <비대면 재난 구호소 캠프>를 갔다 왔단다. 캠프라고 해서 야외에서 하는 건줄 알았는데 집에서 '줌'을 켜고 식사꺼리는 주최측에서 꾸러미로  배달해 주면 그것을 집에서 캠프처럼 해먹고 또 재난 훈련도 가족과 같이 하고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등대나눔자료에 <여는글> 무스타파 달랩의 글을 같이 읽었다.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에서 우리의 휴머니티가 무엇인지 질문해보자. 집에 들어앉아 이 유행병이 주는 여러 가지를 묵상해보고 살아있는 우리 자신을 사랑하자'라는  글귀을 결론으로 되새기며 모임을 끝냈다.

화상회의에 소감은 이외로 재밌고 알찼다는 반응이지만 그래도 직접 얼굴을 맞대고 하는 회의가 낫다는 의견이 있었다. 우린 역시 디지털보다는 아나로그 세대인가보다.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에 감사함을 담아 #덕분에첼린지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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