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어릴때부터 책을 좋아하고 꾸준히 책을 읽어 온 중학교 아이입니다. 그런데 국어 점수는 형편없어요. 시험치는 요령을 가르치는 학원 등 사교육 도움이라도 받아야 하나요?
A. 초등 때는 괜찮던 아이가 중학교, 고등학교로 가면서 국어 때문에 망한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특히 고등 국어의 비문학에서 그 절정의 비명이 나옵니다. 어릴 때부터 책도 많이 읽었고,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하는데 왜 국어 성적은 잘 나오지 않느냐는 내용을 조금 냉정히 들여다 보고 말씀드리자면, 책을 좋아하는 것과 국어(언어영역)를 공부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입니다. 읽고 넘기며 내용의 즐거움을 아는 것과 지문을 분석하여 읽는 것이 같은 수준일 수 없습니다.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고 아이와 관련된 정보가 적기에 일반적으로 답하게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입시에서(내신포함)의 국어 시험은 세부적인 공부 내용을 물어 봅니다. 분명한 학습목표에 따른 공부를 해야 합니다.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 이상으로 문제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아야 합니다. 문제가 원하는 것을 잘 보려면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설명해 주신 학습 목표에 따른 수업 내용을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그 내용을 복습하고 질문하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공부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지요.
학교 평균이 그리 높지 않고 (이 또한 주관적인 기준이여서 따져보아야 하지만) 학생이 80점 이상의 성적을 유지 한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런데 학교 국어 평균이 전반적으로 높고 학생이 80점 이하의 성적을 꾸준히 유지 한다면 우선 두 가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① 책을 많이 읽고 시사적인 문제에도 관심이 있는 아이인데 국어지문을 똑바로 읽지 않고 자신의 지식을 '지문'으로 생각하고 문제를 푸는 경우 - 이 경우 문제 분석과 지문 분석을 똑바로 해야 한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설명해 줘서 "본인이" 납득을 해야 문제가 해결됩니다. ② 암기 하는 것을 우습게 여기는 경우 - 남학생들 중에는 "국어는 이해하는 과목이니 외우지 않겠다."를 선택하는 경우인데요. 사실은 이 말이 전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국어도 암기 과목입니다. 특히 배점이 높은 서술형 평가에서 '학습활동'이나 '학교 선생님 필기'를 바탕으로 외워서 써야 합니다. 문법은 말 할 것도 없습니다. 외워야 성적이 나옵니다. 저는 보통 중학생들에게 국어 성적은 묻지 않습니다. 물어야 하는 경우는 아이의 '성실도'를 알고 싶을 때만 묻습니다. 국어 성적은 국어 실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등 국어(내신)와 수능에서 보는 국어영역은 만만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①번의 경우든 ②번의 경우든 반드시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에는 잡아야합니다. 입시를 떠나서 생각하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지만, 입시를 떠나서 생각하실 수 없다면 두 경우 모두 고등학생이 되어도 반복됩니다. 그래서 성적은 더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②번만 해당된다면, 고1 국어영역 모의고사 성적은 괜찮게 나올 듯 합니다. 그러나 고2는 조금 힘듭니다. 본인이 힘들더라도 국어도 어느 정도는 외워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좋겠습니다. 시험치는 요령을 배우기 위해 사교육이라도 해야하냐는 질문에 대해 사교육을 통해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싶습니다. 그럴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먼저는 아이에게 의지가 있어야 하며, 의지가 있는데 방법을 모르는 경우라면 사교육이 아니여도 얼마든 가능합니다. 아래는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의지가 있는 상태에서 알려드리는 팁이며, 이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부모가 아닌 오롯이 아이의 선택입니다. 시험 요령 국어 시험요령에서 많은 아이들이 실수하는 부분을 조금 다뤄 보자면(물론 공부를 하지 않고 시험 요령만으로 잘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① 왜 이게 이렇게 나오지? 가볍게 생각했던 것이 시험에 반드시 한두개씩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일단 헷갈리는 개념이 있다 싶으면 무조건 그 때 그 때 물어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설마 나올까? 싶던 문제들 대부분이 많은 아이들이 헷갈려 하는 문제라 꼭 나옵니다. 특히 문법은 아주 정확히 이해를 해야지, 예문만 외워서는 안 됩니다. 어려운 문법일수록 배점이 크기 때문에 아주 꼼꼼히 공부해야 해요. ② 지난 시험에 대한 복습을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수행평가 포함하여) 많은 아이들이 자신이 했던 방식대로 답을 똑같이 쓰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수행평가 시간에 가, 나 지문에 대하여 차이점과 공통점을 쓰시오 라는 질문이 있어 답을 써서 맞췄습니다. 그런데 지필 고사에서는 가, 나 지문에 대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쓰시오라고 순서가 바뀌어 나왔습니다. 대부분 아이들이 이전 답과 비슷하게 써서 억울하게 틀리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지난 시험에 대한 실수와 분석, 또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시험을 준비해 나가야 하는지 등의 통찰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이 부분을 종이 하나에 모아 기록을 한 뒤 가장 잘 보이는 책상 앞에 붙여 놓고 다음 시험 볼 때까지 반복해서 봐야 해요. 시간이 지날수록 실수와 문제를 대하는 태도가 진지해집니다. ③ 시험 종이 칠 때까지 검토를 해야 합니다. 시험을 볼 때는 긴장하지만 막상 시험을 보면 시험보는 태도에서 아이들의 시험 결과가 예상됩니다. 시험 십분만에 엎드려 자는 아이, 끝까지 시험지를 놓지 않고 검토를 하는 아이...연예인 이니셜 그림을 그리는 아이. 빵점을 맡더라도 끝까지 검토하고 고민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④ 내가 문제풀이 했던 것을 너무 믿지 말 것- 문제를 보는 순간, 이것 내가 풀었던거야. 라고 믿지 말고 새로운 문제를 접한다는 생각으로 봐야 합니다. ⑤ 중간, 기말을 치르다 보면 일정하게 같은 선생님이 내시는 문제의 출제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선생님은 단어를 미묘하게 바꿔 넣기도 하고, 또 어떤 선생님은 지문을 꼭 앞뒤로 바꿔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첫 시험에서는 잘 모르지만 두 번째 시험지만 놓고 비교를 해 보아도 비슷한 유형들이 발견됩니다. 특히 내가 공부한 것 중 어떤 개념이 헷갈리는지, 지난 시험에 대한 철저한 복습과 자기 점검 등이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매우 유리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이런식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실력이 붙을 수 밖에 없어요.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맞춤형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술이 늘어가게 되니까요. 독서의 상황과 방법 꼼꼼하게 읽는 정보에 따라 통독, 정독, 미독으로 나뉘는데 통독은 중심 내용을 파악하며 대강 전체를 살피는 것(소설)에 필요합니다. 가벼운 읽을 거리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유리합니다. 정독은 글의 세부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읽는 것(시험 공부를 하면서 교과서 읽기가 그 예이다.) 미독은 내용 형식, 표현을 음미하면서 읽는 것 (시를 읽을 때 필요)입니다. 글을 빨리 읽는 것이 좋은가, 아닌가 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내가 어떤 것을 접할 때 어떤 읽기를 사용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지요. 속독과 정독이 내용에 따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독서를 꾸준히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원서를 꾸준히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는 경우, 대부분 위의 상황에 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워낙 많은 분들이 하시는 말씀입니다. 모든 공부는 펼쳐가는 공부와 맞춰 가는 공부가 있습니다. 펼쳐가는 공부는 배경지식과 상식, 시냅스의 연결을 풍요롭게 하는 공부고 맞춰가는 공부는 학습 목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가 스스로를 테스트하여 나가는 공부입니다. 이 두가지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지 어느 것 하나만으로도 완벽할 수 없습니다. 맥락없는 글읽기가 어딨고, 분석없는 정보가 어디 있을까요? |
Q. 어릴때부터 책을 좋아하고 꾸준히 책을 읽어 온 중학교 아이입니다. 그런데 국어 점수는 형편없어요. 시험치는 요령을 가르치는 학원 등 사교육 도움이라도 받아야 하나요?
A.
초등 때는 괜찮던 아이가 중학교, 고등학교로 가면서 국어 때문에 망한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특히 고등 국어의 비문학에서 그 절정의 비명이 나옵니다.
어릴 때부터 책도 많이 읽었고,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하는데 왜 국어 성적은 잘 나오지 않느냐는 내용을 조금 냉정히 들여다 보고 말씀드리자면,
책을 좋아하는 것과 국어(언어영역)를 공부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입니다. 읽고 넘기며 내용의 즐거움을 아는 것과 지문을 분석하여 읽는 것이 같은 수준일 수 없습니다.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고 아이와 관련된 정보가 적기에 일반적으로 답하게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입시에서(내신포함)의 국어 시험은 세부적인 공부 내용을 물어 봅니다. 분명한 학습목표에 따른 공부를 해야 합니다.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 이상으로 문제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아야 합니다.
문제가 원하는 것을 잘 보려면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설명해 주신 학습 목표에 따른 수업 내용을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그 내용을 복습하고 질문하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공부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지요.
학교 평균이 그리 높지 않고 (이 또한 주관적인 기준이여서 따져보아야 하지만) 학생이 80점 이상의 성적을 유지 한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런데 학교 국어 평균이 전반적으로 높고 학생이 80점 이하의 성적을 꾸준히 유지 한다면 우선 두 가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① 책을 많이 읽고 시사적인 문제에도 관심이 있는 아이인데
국어지문을 똑바로 읽지 않고 자신의 지식을 '지문'으로 생각하고 문제를 푸는 경우 - 이 경우 문제 분석과 지문 분석을 똑바로 해야 한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설명해 줘서 "본인이" 납득을 해야 문제가 해결됩니다.
② 암기 하는 것을 우습게 여기는 경우
- 남학생들 중에는 "국어는 이해하는 과목이니 외우지 않겠다."를 선택하는 경우인데요. 사실은 이 말이 전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국어도 암기 과목입니다. 특히 배점이 높은 서술형 평가에서 '학습활동'이나 '학교 선생님 필기'를 바탕으로 외워서 써야 합니다.
문법은 말 할 것도 없습니다. 외워야 성적이 나옵니다.
저는 보통 중학생들에게 국어 성적은 묻지 않습니다. 물어야 하는 경우는 아이의 '성실도'를 알고 싶을 때만 묻습니다. 국어 성적은 국어 실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등 국어(내신)와 수능에서 보는 국어영역은 만만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①번의 경우든 ②번의 경우든 반드시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에는 잡아야합니다. 입시를 떠나서 생각하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지만, 입시를 떠나서 생각하실 수 없다면 두 경우 모두 고등학생이 되어도 반복됩니다.
그래서 성적은 더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②번만 해당된다면, 고1 국어영역 모의고사 성적은 괜찮게 나올 듯 합니다. 그러나 고2는 조금 힘듭니다. 본인이 힘들더라도 국어도 어느 정도는 외워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좋겠습니다.
시험치는 요령을 배우기 위해 사교육이라도 해야하냐는 질문에 대해 사교육을 통해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싶습니다. 그럴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먼저는 아이에게 의지가 있어야 하며, 의지가 있는데 방법을 모르는 경우라면 사교육이 아니여도 얼마든 가능합니다. 아래는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의지가 있는 상태에서 알려드리는 팁이며, 이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부모가 아닌 오롯이 아이의 선택입니다.
시험 요령
국어 시험요령에서 많은 아이들이 실수하는 부분을 조금 다뤄 보자면(물론 공부를 하지 않고 시험 요령만으로 잘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① 왜 이게 이렇게 나오지? 가볍게 생각했던 것이 시험에 반드시 한두개씩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일단 헷갈리는 개념이 있다 싶으면 무조건 그 때 그 때 물어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설마 나올까? 싶던 문제들 대부분이 많은 아이들이 헷갈려 하는 문제라 꼭 나옵니다. 특히 문법은 아주 정확히 이해를 해야지, 예문만 외워서는 안 됩니다. 어려운 문법일수록 배점이 크기 때문에 아주 꼼꼼히 공부해야 해요.
② 지난 시험에 대한 복습을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수행평가 포함하여)
많은 아이들이 자신이 했던 방식대로 답을 똑같이 쓰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수행평가 시간에 가, 나 지문에 대하여 차이점과 공통점을 쓰시오 라는 질문이 있어 답을 써서 맞췄습니다. 그런데 지필 고사에서는 가, 나 지문에 대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쓰시오라고 순서가 바뀌어 나왔습니다. 대부분 아이들이 이전 답과 비슷하게 써서 억울하게 틀리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지난 시험에 대한 실수와 분석, 또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시험을 준비해 나가야 하는지 등의 통찰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이 부분을 종이 하나에 모아 기록을 한 뒤 가장 잘 보이는 책상 앞에 붙여 놓고 다음 시험 볼 때까지 반복해서 봐야 해요. 시간이 지날수록 실수와 문제를 대하는 태도가 진지해집니다.
③ 시험 종이 칠 때까지 검토를 해야 합니다. 시험을 볼 때는 긴장하지만 막상 시험을 보면 시험보는 태도에서 아이들의 시험 결과가 예상됩니다. 시험 십분만에 엎드려 자는 아이, 끝까지 시험지를 놓지 않고 검토를 하는 아이...연예인 이니셜 그림을 그리는 아이.
빵점을 맡더라도 끝까지 검토하고 고민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④ 내가 문제풀이 했던 것을 너무 믿지 말 것- 문제를 보는 순간, 이것 내가 풀었던거야. 라고 믿지 말고 새로운 문제를 접한다는 생각으로 봐야 합니다.
⑤ 중간, 기말을 치르다 보면 일정하게 같은 선생님이 내시는 문제의 출제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선생님은 단어를 미묘하게 바꿔 넣기도 하고, 또 어떤 선생님은 지문을 꼭 앞뒤로 바꿔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첫 시험에서는 잘 모르지만 두 번째 시험지만 놓고 비교를 해 보아도 비슷한 유형들이 발견됩니다.
특히 내가 공부한 것 중 어떤 개념이 헷갈리는지, 지난 시험에 대한 철저한 복습과 자기 점검 등이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매우 유리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이런식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실력이 붙을 수 밖에 없어요.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맞춤형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술이 늘어가게 되니까요.
독서의 상황과 방법
꼼꼼하게 읽는 정보에 따라 통독, 정독, 미독으로 나뉘는데 통독은 중심 내용을 파악하며 대강 전체를 살피는 것(소설)에 필요합니다. 가벼운 읽을 거리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유리합니다.
정독은 글의 세부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읽는 것(시험 공부를 하면서 교과서 읽기가 그 예이다.) 미독은 내용 형식, 표현을 음미하면서 읽는 것 (시를 읽을 때 필요)입니다.
글을 빨리 읽는 것이 좋은가, 아닌가 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내가 어떤 것을 접할 때 어떤 읽기를 사용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지요. 속독과 정독이 내용에 따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독서를 꾸준히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원서를 꾸준히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는 경우, 대부분 위의 상황에 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워낙 많은 분들이 하시는 말씀입니다.
모든 공부는 펼쳐가는 공부와 맞춰 가는 공부가 있습니다.
펼쳐가는 공부는 배경지식과 상식, 시냅스의 연결을 풍요롭게 하는 공부고 맞춰가는 공부는 학습 목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가 스스로를 테스트하여 나가는 공부입니다.
이 두가지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지 어느 것 하나만으로도 완벽할 수 없습니다. 맥락없는 글읽기가 어딨고, 분석없는 정보가 어디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