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내년에 중학생이 되는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아이는 첫째로 내성적인 편은 아니지만 어린 동생 둘이 있고, 제가 동생들에게 신경쓰다보니 집에서 대화가 없는편입니다. 보통의 평범한 아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공부도 중간정도로 합니다. 아이가 셋이고, 가정형편도 넉넉치 않아 아직까지 사교육을 시키지는 않았어요. 막상 내년에 중학생이 된다고 하니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저는 수학, 영어보다 학습의 기본이라 여기는 말하기, 읽고 생각하기 그리고 글쓰기가 중요하다 생각해왔던지라 논술학원은 보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은 그나마 아이가 좋아해서 다행인데, 책은 얼마든지 혼자서 읽겠지만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나눌 수 있으려면 토론등이 필요할것 같고, 글쓰기도 했음 하는 생각인데, 논술학원이 그런곳이 아닐까요? 사실 학원에가서 상담을 아직 받아보지 않았습니다. 상담 받으러 갔다가 바로 등록할것 같아서요. 제 생각대로 혼자 책만 읽는것으로는 부족하지 않을까요? A. 말하기, 읽기, 쓰기에 대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논술학원의 글쓰기 지도와 토론 수업은 어떠한지도 궁굼하시고요. 논술학원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 정도는 내 아이의 성향과 담당하는 선생님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논술 수업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도록 학습계획이 짜여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분야에만 몰리게 되는 편독 경향을 보정시켜 줍니다. 그룹 토론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기회도 얻고, 다른 관점으로 사고를 확장시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요. 반짝 생각만 떠올리다가 지나칠 수 있는 것들도, 체계적으로 도움을 받아 글로 남기게 되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장점을 자녀가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고려해 보아야 해요. 아이의 성향이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할수도 있어요. 책을 읽고 느끼는 감정, 생각의 다양한 면을 끌어내기 보다는 이끄는 강사에 따라 정답이 정해져 있는 학습지 풀이에 한정될 수도 있어요. 무엇보다 토론 수업을 이끌어 가는 강사가 열린 질문을 하고 아이들의 생각을 펼칠수 있도록 어떻게 지도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해요. 또 하나 독서가 논술학원의 숙제로 인식되면 책읽기의 자기 주도성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 보아야할 문제입니다. 숙제로 책읽기를 하다보면 책에 대한 호감이 떨어지게 되지요. 아이들 표현을 빌리자면 ‘공부는 학원에서 다했다.’처럼 어느 순간부터는 독서를 논술학원 과제로만 한정 짓게도 합니다. 수업 전까지 읽고 가야할 책을 읽지 않았을 때는 토론에 참여하기 어렵겠지요. 우리 집 아이는 읽고 갔지만 그 그룹에 다른 친구들 분위기에 따라 수업이 기대만큼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할수도 있어요. 다른 학습과 마찬가지로 논술 수업도 참여하는 아이의 태도가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논술 수업은 생각하고, 말하고, 글로 정리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아이가 다른 학원들로 지쳐 있거나, 정서적으로 편안하지 못하거나, 다른 관심사에 빠져(예를 들어 친구와 놀 약속이 있거나)있거나 하면 효과가 미미할수도 있어요. 논술 수업은 이렇게 참여하는 아이의 태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자녀가 학원의 필요성이나 관심이 있는지를 먼저 의논해 보셨으면 합니다.
물론 책을 읽는 것으로도 배경지식과 어휘력이 쌓이기 때문에 이해력과 표현력이 좋아집니다. 논술수업으로 토론이나 글쓰기 활동을 하면 나와 다른 생각을 듣고 다양한 사고를 접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능력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하실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나의 의견을 조리있게 표현하는 방법도 중요한 배움입니다. 이러한 능력의 가장 바탕은 경청입니다. 모든 토론은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상대의견의 핵심이 무엇인지 짚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본입니다. 토론은 이기기 위한 방식을 배우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의견의 핵심 가치가 무엇인지를 찾아내고 공동체에 가장 적합한 가치나 정책을 조율하는 토의의 한 형태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가정에서 민주적인 의사소통 즉 서열이 없이 서로의 말을 경청하는 태도에 익숙한 아이라면 토론 수업에도 매우 빠르고 효과적으로 적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의 의사소통방식이 강압적인 학생들은 토론 수업에서도 의견과 감정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결국 논술학원이 기술적인 효능을 얻기 위한 방편이 될 수는 있지만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효과, 민주적인 의사소통을 효율적으로 잘 하는 학생으로 자라는 것은 가정안에서 이미 싹트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논술 학원을 보내는 효과는 가정에서의 의사소통 방식, 아이의 관심도와 정서적인 안정, 함께 수업하는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에 따라 결정되니 학원을 보내실 때는 여러 각도에서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요즘은 사설 학원에서 운영하는 수업 외에도 공공도서관이나 마을 공동체 학교에서 운영하는 독서 논술 프로그램도 있으니 지역안에서도 찾아보셨음 합니다. 아이가 책을 꾸준히 잘 읽는 편이라고 하니 청소년 대상 NIE논술 “아하! 한계레‘사이트도 도움이 될 수 있을 듯하여 추천드립니다. http://www.ahahan.co.kr/ 아이에게 맞는 공공 프로그램을 참가하면 긴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프로그램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치 않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아이에게 맞는 인문학 교양지를 구독해 보시는 것도 또다른 하나의 방법입니다. 중학교에 입학하면 학교수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해서, 반복되는 패턴의 글쓰기 연습을 물리적으로 부담스럽게 여길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인 글쓰기 요령을 익혔다면 인문학 교양지를 통해 사고력 확장과 흥미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활동이든 의무적인 것이 아니라 아이의 흥미와 어울리도록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아이들에게 노는 시간과 쉬는 시간 그리고 학습에 들이는 시간을 균형감있게 배열하기는 어려운 과제입니다. 초등교육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원하는 만큼의 토론과 글쓰기 수업이 확보되었는지는 의문입니다. 또한 아이들마다 개인차가 크기도 한 분야입니다. 학교 수업 이외에 학습 시간을 부여할 때 많은 아이들이 지쳐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많은 양, 더 어려운 학업을 해야 할 것 같은 중압감을 호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 수업 이외의 학습 시간은 짧고 효과적으로 그리고 최대한 학습적 흥미를 잘 살려서 즐겁게 구성해 주도록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친구들과의 학습입니다. 공공이던 사설프로그램이던 가능한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고 그 프로그램이 끝나면 이후에 다른 프로그램 없이 아이들끼리의 자유시간을 배려해 주는 것이 제 경험상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습니다. 세 자녀를 키우면서도 아이에게 독서 시간을 할애하고 너무 많은 학습 부담을 주지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학습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도 너무나 잘 알고 계신 것으로 보여 반갑고 기쁜 마음입니다. 세 자녀를 키우며 집에서 부모님이 큰아이와 깊이있는 대화를 하기는 어려우울것 같고, 사춘기에 접어들면 부모보다는 친구나 매체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시기라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때가 아이가 성장하는 기회일 수 있으니, 좋은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격려하면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한 토론이나 글쓰기의 기회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부지런하되 조급하지 않는 지혜로움을 어머님께서 잘 활용하시리라 믿으며, 어느 지역인지 알수 없지만 아이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을 찾길 바랍니다. |
Q. 내년에 중학생이 되는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아이는 첫째로 내성적인 편은 아니지만 어린 동생 둘이 있고, 제가 동생들에게 신경쓰다보니 집에서 대화가 없는편입니다. 보통의 평범한 아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공부도 중간정도로 합니다. 아이가 셋이고, 가정형편도 넉넉치 않아 아직까지 사교육을 시키지는 않았어요. 막상 내년에 중학생이 된다고 하니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저는 수학, 영어보다 학습의 기본이라 여기는 말하기, 읽고 생각하기 그리고 글쓰기가 중요하다 생각해왔던지라 논술학원은 보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은 그나마 아이가 좋아해서 다행인데, 책은 얼마든지 혼자서 읽겠지만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나눌 수 있으려면 토론등이 필요할것 같고, 글쓰기도 했음 하는 생각인데, 논술학원이 그런곳이 아닐까요? 사실 학원에가서 상담을 아직 받아보지 않았습니다. 상담 받으러 갔다가 바로 등록할것 같아서요. 제 생각대로 혼자 책만 읽는것으로는 부족하지 않을까요?
A. 말하기, 읽기, 쓰기에 대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논술학원의 글쓰기 지도와 토론 수업은 어떠한지도 궁굼하시고요.
논술학원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 정도는 내 아이의 성향과 담당하는 선생님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논술 수업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도록 학습계획이 짜여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분야에만 몰리게 되는 편독 경향을 보정시켜 줍니다. 그룹 토론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기회도 얻고, 다른 관점으로 사고를 확장시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요. 반짝 생각만 떠올리다가 지나칠 수 있는 것들도, 체계적으로 도움을 받아 글로 남기게 되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장점을 자녀가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고려해 보아야 해요. 아이의 성향이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할수도 있어요. 책을 읽고 느끼는 감정, 생각의 다양한 면을 끌어내기 보다는 이끄는 강사에 따라 정답이 정해져 있는 학습지 풀이에 한정될 수도 있어요.
무엇보다 토론 수업을 이끌어 가는 강사가 열린 질문을 하고 아이들의 생각을 펼칠수 있도록 어떻게 지도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해요.
또 하나 독서가 논술학원의 숙제로 인식되면 책읽기의 자기 주도성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 보아야할 문제입니다. 숙제로 책읽기를 하다보면 책에 대한 호감이 떨어지게 되지요. 아이들 표현을 빌리자면 ‘공부는 학원에서 다했다.’처럼 어느 순간부터는 독서를 논술학원 과제로만 한정 짓게도 합니다.
수업 전까지 읽고 가야할 책을 읽지 않았을 때는 토론에 참여하기 어렵겠지요. 우리 집 아이는 읽고 갔지만 그 그룹에 다른 친구들 분위기에 따라 수업이 기대만큼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할수도 있어요. 다른 학습과 마찬가지로 논술 수업도 참여하는 아이의 태도가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논술 수업은 생각하고, 말하고, 글로 정리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아이가 다른 학원들로 지쳐 있거나, 정서적으로 편안하지 못하거나, 다른 관심사에 빠져(예를 들어 친구와 놀 약속이 있거나)있거나 하면 효과가 미미할수도 있어요. 논술 수업은 이렇게 참여하는 아이의 태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자녀가 학원의 필요성이나 관심이 있는지를 먼저 의논해 보셨으면 합니다.
물론 책을 읽는 것으로도 배경지식과 어휘력이 쌓이기 때문에 이해력과 표현력이 좋아집니다. 논술수업으로 토론이나 글쓰기 활동을 하면 나와 다른 생각을 듣고 다양한 사고를 접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능력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하실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나의 의견을 조리있게 표현하는 방법도 중요한 배움입니다. 이러한 능력의 가장 바탕은 경청입니다. 모든 토론은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상대의견의 핵심이 무엇인지 짚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본입니다.
토론은 이기기 위한 방식을 배우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의견의 핵심 가치가 무엇인지를 찾아내고 공동체에 가장 적합한 가치나 정책을 조율하는 토의의 한 형태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가정에서 민주적인 의사소통 즉 서열이 없이 서로의 말을 경청하는 태도에 익숙한 아이라면 토론 수업에도 매우 빠르고 효과적으로 적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의 의사소통방식이 강압적인 학생들은 토론 수업에서도 의견과 감정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결국 논술학원이 기술적인 효능을 얻기 위한 방편이 될 수는 있지만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효과, 민주적인 의사소통을 효율적으로 잘 하는 학생으로 자라는 것은 가정안에서 이미 싹트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논술 학원을 보내는 효과는 가정에서의 의사소통 방식, 아이의 관심도와 정서적인 안정, 함께 수업하는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에 따라 결정되니 학원을 보내실 때는 여러 각도에서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요즘은 사설 학원에서 운영하는 수업 외에도 공공도서관이나 마을 공동체 학교에서 운영하는 독서 논술 프로그램도 있으니 지역안에서도 찾아보셨음 합니다. 아이가 책을 꾸준히 잘 읽는 편이라고 하니 청소년 대상 NIE논술 “아하! 한계레‘사이트도 도움이 될 수 있을 듯하여 추천드립니다.
http://www.ahahan.co.kr/
아이에게 맞는 공공 프로그램을 참가하면 긴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프로그램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치 않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아이에게 맞는 인문학 교양지를 구독해 보시는 것도 또다른 하나의 방법입니다. 중학교에 입학하면 학교수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해서, 반복되는 패턴의 글쓰기 연습을 물리적으로 부담스럽게 여길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인 글쓰기 요령을 익혔다면 인문학 교양지를 통해 사고력 확장과 흥미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활동이든 의무적인 것이 아니라 아이의 흥미와 어울리도록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아이들에게 노는 시간과 쉬는 시간 그리고 학습에 들이는 시간을 균형감있게 배열하기는 어려운 과제입니다. 초등교육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원하는 만큼의 토론과 글쓰기 수업이 확보되었는지는 의문입니다. 또한 아이들마다 개인차가 크기도 한 분야입니다. 학교 수업 이외에 학습 시간을 부여할 때 많은 아이들이 지쳐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많은 양, 더 어려운 학업을 해야 할 것 같은 중압감을 호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 수업 이외의 학습 시간은 짧고 효과적으로 그리고 최대한 학습적 흥미를 잘 살려서 즐겁게 구성해 주도록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친구들과의 학습입니다. 공공이던 사설프로그램이던 가능한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고 그 프로그램이 끝나면 이후에 다른 프로그램 없이 아이들끼리의 자유시간을 배려해 주는 것이 제 경험상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습니다.
세 자녀를 키우면서도 아이에게 독서 시간을 할애하고 너무 많은 학습 부담을 주지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학습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도 너무나 잘 알고 계신 것으로 보여 반갑고 기쁜 마음입니다. 세 자녀를 키우며 집에서 부모님이 큰아이와 깊이있는 대화를 하기는 어려우울것 같고, 사춘기에 접어들면 부모보다는 친구나 매체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시기라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때가 아이가 성장하는 기회일 수 있으니, 좋은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격려하면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한 토론이나 글쓰기의 기회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부지런하되 조급하지 않는 지혜로움을 어머님께서 잘 활용하시리라 믿으며, 어느 지역인지 알수 없지만 아이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을 찾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