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중3이 된 아이를 둔 학부모입니다. 지역 도서관에서 입시 전략 설명회를 하는데, 주요 강사진이 사설학원 강사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뜨고 있는 학원이라고 주변에서 같이 가자고 합니다. 대입을 위해서 엄마의 정보력이 많이 필요할까요? 입시 전략 설명회에서는 어떤 것을 취하고 버려야 할까요?
A : 자녀가 중3에 올라가니 대입이 마냥 멀지 많은 않게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일단, 입시 설명회는 필요하시다면 참석해 보실 수 있습니다. 수시&정시, 교과전형, 학생부 종합 전형 같은 입시 관련 용어에 대해 익숙해지고 개괄적 이해를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3월 하순부터 각 중⋅고등학교에서 학부모 총회에 붙여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중학교에서는 고입 관련한 설명회가 많고 고등학교에서는 대입 설명회를 하고요. 2028년부터 입시 제도가 바뀌기 때문에 지금 초등학생은 관련이 없지만, 중3 학생이니 미리 들어 두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입니다.
입시 설명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점은, 내 아이의 학습 습관, 기질, 성향 등을 먼저 파악하고 계셔야 설명회의 내용을 취사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내 아이는 자기 주도 학습 유형인가 VS 친구들 분위기를 따라가는 유형인가
- 내 아이가 확고한 관심사가 있는 유형인가 (학종) VS 교과 공부 위주로 학교생활을 하는가 (교과)
- 내 아이의 공부 스타일이 빨리 풀고 쉬려는 목표 지향형인가 VS 주어진 시간만큼 묵묵히 이행하는 성실형인가
학교에서 하는 입시 설명회는 대부분 대교협(한국대학교육협의회) 출신 강사님을 모시기 때문에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면 학교에서 진행하는 입시설명회에 참여하시게 될 것입니다. 다만 학교마다 설명회 횟수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구요.
사설 입시설명회의 경우 궁금하시다면 참석해서 들어보셔도 됩니다. 사설 입시설명회는 통상 입시 경향의 변화와 변화를 대비하기 위한 해당 학원의 상품 소개로 이루어집니다. 다만 입시 경향 정보가 상품 판매를 위한 정보로 각색되어 학원 마케팅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설명회의 정보를 해석하시기를 권합니다. 특히 설명회를 통해 아이에게 불필요한 사교육을 구매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사교육은 아이의 취약한 부분에 대해서만 취하는 형태를 권유드립니다.
혹시 참석하셨던 사설 입시 설명회가 과도한 불안이나 선행을 조장하는 콘텐츠라면 주관 기관에 민원을 넣으실 수 있습니다. 2023년 11월 교육부는 사교육 업체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입시 설명회나 토크 콘서트 등을 주최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입장을 표명하고 각 교육청과 지자체에 공문을 발송한 바 있습니다. 이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사교육 경감 대책>의 일환으로 활동한 결과로, 입시 설명회가 사교육 홍보의 장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바로 잡고 공교육의 진학지도 책무를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한 번의 입시 설명회 참석으로 그치지 마시고 여러 번, 다양한 경로의 설명을 들으시고, 우리 아이에게 맞는 전형은 어떤 것일까, 우리 아이가 어느 과목에서 장점을 가지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으며, 취약한 과목은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를 파악해 보시는 자료로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유튜브에 입시 콘텐츠가 많이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들어 보시면 입시 설명회에서 반복되는 사실과 과장을 구분하실 수 있는 안목을 가지시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모쪼록 현명한 선택을 하시는 데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Q : 중3이 된 아이를 둔 학부모입니다. 지역 도서관에서 입시 전략 설명회를 하는데, 주요 강사진이 사설학원 강사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뜨고 있는 학원이라고 주변에서 같이 가자고 합니다. 대입을 위해서 엄마의 정보력이 많이 필요할까요? 입시 전략 설명회에서는 어떤 것을 취하고 버려야 할까요?
A : 자녀가 중3에 올라가니 대입이 마냥 멀지 많은 않게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일단, 입시 설명회는 필요하시다면 참석해 보실 수 있습니다. 수시&정시, 교과전형, 학생부 종합 전형 같은 입시 관련 용어에 대해 익숙해지고 개괄적 이해를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3월 하순부터 각 중⋅고등학교에서 학부모 총회에 붙여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중학교에서는 고입 관련한 설명회가 많고 고등학교에서는 대입 설명회를 하고요. 2028년부터 입시 제도가 바뀌기 때문에 지금 초등학생은 관련이 없지만, 중3 학생이니 미리 들어 두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입니다.
입시 설명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점은, 내 아이의 학습 습관, 기질, 성향 등을 먼저 파악하고 계셔야 설명회의 내용을 취사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학교에서 하는 입시 설명회는 대부분 대교협(한국대학교육협의회) 출신 강사님을 모시기 때문에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면 학교에서 진행하는 입시설명회에 참여하시게 될 것입니다. 다만 학교마다 설명회 횟수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구요.
사설 입시설명회의 경우 궁금하시다면 참석해서 들어보셔도 됩니다. 사설 입시설명회는 통상 입시 경향의 변화와 변화를 대비하기 위한 해당 학원의 상품 소개로 이루어집니다. 다만 입시 경향 정보가 상품 판매를 위한 정보로 각색되어 학원 마케팅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설명회의 정보를 해석하시기를 권합니다. 특히 설명회를 통해 아이에게 불필요한 사교육을 구매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사교육은 아이의 취약한 부분에 대해서만 취하는 형태를 권유드립니다.
혹시 참석하셨던 사설 입시 설명회가 과도한 불안이나 선행을 조장하는 콘텐츠라면 주관 기관에 민원을 넣으실 수 있습니다. 2023년 11월 교육부는 사교육 업체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입시 설명회나 토크 콘서트 등을 주최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입장을 표명하고 각 교육청과 지자체에 공문을 발송한 바 있습니다. 이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사교육 경감 대책>의 일환으로 활동한 결과로, 입시 설명회가 사교육 홍보의 장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바로 잡고 공교육의 진학지도 책무를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한 번의 입시 설명회 참석으로 그치지 마시고 여러 번, 다양한 경로의 설명을 들으시고, 우리 아이에게 맞는 전형은 어떤 것일까, 우리 아이가 어느 과목에서 장점을 가지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으며, 취약한 과목은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를 파악해 보시는 자료로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유튜브에 입시 콘텐츠가 많이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들어 보시면 입시 설명회에서 반복되는 사실과 과장을 구분하실 수 있는 안목을 가지시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모쪼록 현명한 선택을 하시는 데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