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및 심리 상담Re : 과학고 입시와 선행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1

익명2021-11-27 02:15
답변 감사합니디. 아래 내용은 상담선생님께 하는 말은 아니며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주도적 정책을 이끌어 가시는 분한테 말하고 싶은데 글을 쓸 장소가 없어서 쓴 글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전달해주세요.
선생님에 대한 답변입니다
< 과학고 영재학교를 구분하지 못하고 글을 쓰지 않습니다. 서울과학고를 말씀드린 것입니다. 중2가 합격하려면 서울과학고 외 8개 영재학교 밖에 되지 않습니다. 한성 세종과학고는 중3을 마쳐야 갈 수 있습니다.
특목고 입학후 치열한 경쟁을 말씀하셨는데 그 그룹에서 동일한 환경에서 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한국학생이 북유럽에 가서 하루 16시간 학원에서 공부하라면 못하지만 한국에서는 가능합니다. 일반학교보다는 치열하지만 그렇게 치열하지도 않고 이미 서열이 정해지면 열공과 비열공그룹으로 또 나누어집니다. 서울대에도 꼴등이 있고 공부 안하는 학생 많습니다. 꼴등 서울대생도 서울대생입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숭고한 뜻은 높이 칭찬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고 수 십 년 실패하였다면 방법을 바꾸어야합니다. 아인슈타인이 매번 같은 방법을 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젊은 시절 나이 40에 처음 사회에 나왔을 때의 사고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비슷하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후 20년 한국사회의 산전수전을 겪었습니다. >
공부가 아이의 행복을 이루는데 모두가 아니다라고 한다면 더 이상 대화가 필요가 없습니다. 한국 일반 학부모의 정서를 전제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글은 오류가 많으며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한국 사회에서는 선행은 의미가 있는 것이니 일단 할 수 있는 한 선행을 하라고 세바시 강의 등 하시라는 것입니다. 선행하면 잊어버리니 하지 말라는 것은 어차피 잊어버릴 것이면 공부 자체를 안 하는 것이 맞습니다. 부는 공부와 상관없다는 논문도 많습니다. 저는 과거에 너무 바보처럼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출신 강의를 믿었던 것입니다. 거짓으로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유리한 부분만 말씀하시는 것도 거짓입니다. 지난번 말씀드렸듯이 인간은 자기주장과 부합하는 논리와 이론만을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무시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한국교육의 문제점을 만든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독일이나 북유럽 국가가 아닙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보지 않습니다. 동일한 실력이라도 스카이 출신이 더 유리하다는 것은 입증이 필요 없는 진실입니다. 강남지역 학생들이 서울대에 많이 들어가는 것만 보아도 입증이 된 것입니다.
교육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한국학생이 북유럽학생보다 1.2배도 아닌 2배 이상의 공부량으로 비슷한 학업성취도를 만들지만 북유럽국가들이 잘 살고 행복지수도 높습니다. 북유럽학생이 7시간 공부하면 우리는 14시간 공부한다는 것이니 학생들의 고통은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만 보아도 선행은 필요 없으며 공부보다 다른 다양한 활동이나 놀이 경험이 두뇌를 더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사회는 일단 많이 선행하고 외운 사람이 유리한 삶을 살고 있으며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현실을 인정하고 사교육 혁신을 시작하셔야 합니다.
한국교육의 문제는 교육 자체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 책을 쓰고 있는데 조금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즘 초등학생은 시험도 많지 않고 아이들이 학교 가는 것을 즐거워 합니다. 중학교도 교육부에서 지침한 자료로는 최대한 자유학기제 등 다양하게 북유럽식 교육을 도입하려고 하지만 학부모는 이미 대학을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왜 대학을 준비해야 되느냐는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일 예로 북유럽이나 독일 등 선진사회는 의사나 굴뚝 청소부 등 임금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다시 여기서 유대인의 “왜”라는 물음을 던져보면 왜 임금차이가 나지 않을까요. 독일은 대기업 중소기업 임금차이가 없습니다. <출판 전이기에 핵심내용 중략하겠습니다> 독일의 정치학자가 한국이 OECD중 가장 독재국가라고 하였습니다. 말하자면 객관적으로 인간의 노력한 대가를 합리적으로 나누지 않고 독재자나 그 주위 무리들에 의해 좌우되는 국가시스템이기에 교육 역시 후진적이다라고 설명드리면 이해가 된다면 다행이고 인생의 경험과 자세한 설명을 중략하였기에 이해가 안되실 수도 있습니다. 모든 내용을 말씀드리지 않는 것은 제가 수십년의 산전수전과 수년간의 연구결과이기에 짧은 글로 표현하기 힘들고 지금도 노안으로 힘들게 두서없게 쓴 글 죄송합니다.
선생님에 대한 답변입니다
< 과학고 영재학교를 구분하지 못하고 글을 쓰지 않습니다. 서울과학고를 말씀드린 것입니다. 중2가 합격하려면 서울과학고 외 8개 영재학교 밖에 되지 않습니다. 한성 세종과학고는 중3을 마쳐야 갈 수 있습니다.
특목고 입학후 치열한 경쟁을 말씀하셨는데 그 그룹에서 동일한 환경에서 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한국학생이 북유럽에 가서 하루 16시간 학원에서 공부하라면 못하지만 한국에서는 가능합니다. 일반학교보다는 치열하지만 그렇게 치열하지도 않고 이미 서열이 정해지면 열공과 비열공그룹으로 또 나누어집니다. 서울대에도 꼴등이 있고 공부 안하는 학생 많습니다. 꼴등 서울대생도 서울대생입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숭고한 뜻은 높이 칭찬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고 수 십 년 실패하였다면 방법을 바꾸어야합니다. 아인슈타인이 매번 같은 방법을 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젊은 시절 나이 40에 처음 사회에 나왔을 때의 사고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비슷하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후 20년 한국사회의 산전수전을 겪었습니다. >
공부가 아이의 행복을 이루는데 모두가 아니다라고 한다면 더 이상 대화가 필요가 없습니다. 한국 일반 학부모의 정서를 전제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글은 오류가 많으며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한국 사회에서는 선행은 의미가 있는 것이니 일단 할 수 있는 한 선행을 하라고 세바시 강의 등 하시라는 것입니다. 선행하면 잊어버리니 하지 말라는 것은 어차피 잊어버릴 것이면 공부 자체를 안 하는 것이 맞습니다. 부는 공부와 상관없다는 논문도 많습니다. 저는 과거에 너무 바보처럼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출신 강의를 믿었던 것입니다. 거짓으로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유리한 부분만 말씀하시는 것도 거짓입니다. 지난번 말씀드렸듯이 인간은 자기주장과 부합하는 논리와 이론만을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무시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한국교육의 문제점을 만든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독일이나 북유럽 국가가 아닙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보지 않습니다. 동일한 실력이라도 스카이 출신이 더 유리하다는 것은 입증이 필요 없는 진실입니다. 강남지역 학생들이 서울대에 많이 들어가는 것만 보아도 입증이 된 것입니다.
교육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한국학생이 북유럽학생보다 1.2배도 아닌 2배 이상의 공부량으로 비슷한 학업성취도를 만들지만 북유럽국가들이 잘 살고 행복지수도 높습니다. 북유럽학생이 7시간 공부하면 우리는 14시간 공부한다는 것이니 학생들의 고통은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만 보아도 선행은 필요 없으며 공부보다 다른 다양한 활동이나 놀이 경험이 두뇌를 더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사회는 일단 많이 선행하고 외운 사람이 유리한 삶을 살고 있으며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현실을 인정하고 사교육 혁신을 시작하셔야 합니다.
한국교육의 문제는 교육 자체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 책을 쓰고 있는데 조금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즘 초등학생은 시험도 많지 않고 아이들이 학교 가는 것을 즐거워 합니다. 중학교도 교육부에서 지침한 자료로는 최대한 자유학기제 등 다양하게 북유럽식 교육을 도입하려고 하지만 학부모는 이미 대학을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왜 대학을 준비해야 되느냐는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일 예로 북유럽이나 독일 등 선진사회는 의사나 굴뚝 청소부 등 임금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다시 여기서 유대인의 “왜”라는 물음을 던져보면 왜 임금차이가 나지 않을까요. 독일은 대기업 중소기업 임금차이가 없습니다. <출판 전이기에 핵심내용 중략하겠습니다> 독일의 정치학자가 한국이 OECD중 가장 독재국가라고 하였습니다. 말하자면 객관적으로 인간의 노력한 대가를 합리적으로 나누지 않고 독재자나 그 주위 무리들에 의해 좌우되는 국가시스템이기에 교육 역시 후진적이다라고 설명드리면 이해가 된다면 다행이고 인생의 경험과 자세한 설명을 중략하였기에 이해가 안되실 수도 있습니다. 모든 내용을 말씀드리지 않는 것은 제가 수십년의 산전수전과 수년간의 연구결과이기에 짧은 글로 표현하기 힘들고 지금도 노안으로 힘들게 두서없게 쓴 글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노워리 상담넷입니다. 자녀 교육에 있어 기대했던 바가 있으셨는데 우리가 처한 교육 현실이 그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않는 상황에서, 자녀가 앞으로 겪을 입시 준비의 어려움을 생각하며 속상한 마음에 글을 남겨주신 것으로 이해됩니다. 이정서님께서 의견을 밝히신 것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뜻하는 바와 다른 부분이 있지만, 현 입시제도안에서 자녀를 교육하면서 느끼시는 불안과 걱정에 대해 공감하며 저희 역시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과학고 입시와 선행에 대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입장이 어떠한지 세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 영재학교 입시 전형에 대한 문제입니다.
과학고는 지필고사로 선발하지 않고 내신으로 당락이 결정되므로 선행교육 여부가 결정적이지 않습니다. 이정서님께서 과학고 진학을 위해 선행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신 것은, 영재학교에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지역에 거주하시는지 모르지만, 참고로 경기과학고, 서울과학고, 광주과학고는 영재학교에 속합니다. 과학고와 영재학교의 입시가 다르니 참고해주세요.
영재학교 입시는 창의성 평가라는 명분으로 수학, 과학의 어려운 문제로 평가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는 고등학교 선행학습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고난이도 경시대회 문제를 푸는 훈련을 받아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는 초등학생 때부터 훈련받은 아이들에게 유리한 것이 분명하여 우리 단체는 그동안 교육부와 과학고/영재학교에 이런 지필고사로 학생들을 선발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고, 중학교 교육과정의 수준과 범위를 벗어난 문제를 모니터링하여 입시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재학교의 경우 교육과정이 선행을 하지 않고서는 따라가기 어려운 과정입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영재학교 준비생을 모집하는 학원들은 선행교육을 매우 일찍 해야 한다고 말하며, 선행을 다 끝낸 후에 경시대회 훈련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선행사교육은 모든 아이들에게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글에 쓰신것처럼 선행사교육을 통해 과학고나 영재학교를 준비하고 진학하는 것은 ‘일부분의 진실’이 맞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진실’도 존재합니다. 선행사교육을 통해 효과를 보는 학생들은 일부분 일 뿐더러, 과도한 선행교육 경쟁은 결국 아이들에게 성인보다 더 긴 시간 ‘공부노동’에 시달리게 하고, 배움에 대한 즐거움보다는 학생들의 성취수준이 고려되지 않은 학습으로 인해 공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강화하여 교육환경 전체를 망가뜨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이공계열에 관심이 있고, 재능도 있어 과학고/영재학교에 선행사교육을 받아 진학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그 안에서의 치열한 경쟁으로 3년을 보내야 합니다. 학원에서 만든 실력으로는 과학고/영재학교의 내신 경쟁을 따라가기 위한 부담이 커질 수 있고, 이공계 적성이 아닌데 입시를 목표로 진학하게 되면 오히려 향후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순간의 성공을 위한 선행사교육보다는 과학고/영재학교 입시에서 가장 전제되어야 할 것으로 선행학습이나 성적보다 이공계열 공부에 대한 자녀의 관심, 호기심, 몰입, 자기주도성을 강조해서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과열된 경쟁 가운데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교육을 바꾸자는 뜻을 가진 시민들이 모인 곳입니다. 그 뜻은 내 아이만 입시에 성공하면 된다는 생각보다도, 이 땅의 모든 아이들이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여 그에 맞는 진로/진학 선택을 하며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자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학벌 좋은 대학에 가야만 우대받는 사회의 관행과 풍토를 개선하고, 입시를 위한 선행사교육 등의 불안 마케팅을 경계하며, 아이들의 수준과 적성에 맞는 질 높은 학교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 운동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고 있습니다.
이정서님,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충실하게 살아온 자녀이고, 자녀의 친구처럼 미리 준비했다면 충분히 능력이 될 터인데, 이미 늦었다는 상담과 세상물정 모른다는 말에 얼마나 답답하고 속이 상하셨을까요? 현실을 제대로만 알았다면 좋았겠다 싶고, 자녀 인생을 망친 것 같아 원망도 크실 듯합니다.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을 조금 내려 놓으시고, 자녀의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이제까지 자녀가 선행 없이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충실히 살았다는 것은 미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능력 중 하나를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의 힘으로 공부를 이어온 자녀는 자기주도성을 이미 단단하게 준비해온 것이 됩니다. 글에 자세한 내용은 없으나 비교적 건강한 생활태도와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짐작되고, 학원의 도움을 적게 받고 자신의 노력과 힘으로 공부해온 것에 대해 자부심과 보람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부분은 대학 진학뿐 아니라 성인이 되어 어떤 일을 하든 높이 평가되는 능력이지요. 어떤 상황에서도 자녀분은 자신의 길을 잘 찾아가리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성실하게 이어온 공부와 좋은 생활 습관과 태도는 결과가 어떠하든 충분한 칭찬과 박수 받아 마땅하므로 많은 격려와 지지를 해주셨음 합니다.
글 말미에 ‘우리 아이들 모두가 미래 사회의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 것’ 에 동의하셨듯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계속해서 불합리하고 과도한 경쟁 속에서 고통받는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해 일할 것입니다. 소수의 아이들만 혜택을 누리는 교육이 아니라, 다수의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꾸려갈 수 있는 진로 진학을 선택할 수 있는 교육 제도와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정서님께서도 그러한 마음으로 자녀와 동행해주시고 교육의 변화를 위해 함께 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