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및 학습 상담자기주도 학습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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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녀학년(나이) : 15세 중2

2. 성별 : 여

3. 거주 지역 (서울 구로구)

4. 기타 자녀의 특성 ( 한부모 가정 이고요 현재 수급자 에요 아이는 MBTI ENTP로 똥꼬 발랄한 성격이고 

창의적이며 말을 아주 잘해요 초등때 전교 회장했고 

나름 본인은 권력욕이라고 하는데 리더쉽은 있어요

중1때 학습 회장했고 지금은 편하고 싶다고 아무것도 안한다고 해놓고는  반에서 과학 부장이에요

 책을 아주 좋아하고

게임도 좋아해요 그래서 본인이 만든 게임스토리를 

게임으로 만들고 싶어해요 웹소설 습작으로 쓰기도 해요

저희 아이는 7세때 제가 암환자 였던지라 3기 

초등때 부터 혼공 했어요 학원 한번도 안다녔어요)

5. 상담내용 (

저번에 스터디 플래너 두개 쓰는데 얘는 왜이럴까요

라고 문의했다가  제대로 문의 하라고 메일 주셨던 문의자에요

그리고 그냥 그후에 첫시험도 안좋았고

 전반적으로 자기주도 손봐야한다

다 뒤엎어야한다  해서 다시 내가 힘내서 아이 도와줘야지 그래 스터디코드 보고 다시 해보자 하고 유료강의 같이 듣고 이거구나 하면서 으쌰으쌰했는데..

저만 으쌰으쌰 했던거가 되버렸어요

아이는 공부하기 싫은건가? 싶고요

게임 더 하고 싶은것 같아요

그냥 그럼 게임 했으면 좋겠는데

제가 평일 게임 금지 하면 알았다고 하면서 안해요

아이는 열심히는 해요

엉터리로 아주 열심히 해요 (주5회 4시간 공부해요 꾸준히!!!)


얘는  왜 이러나 싶어요

이런식의 자기주도학습  과도기 겪어요 

진짜 힘들어요 


돈있으면 학원 보내고 싶을 정도에요

근데 저희가 기초생활수급자라 못해요

삼성장학금 꿈나래? 장학금 얘기도 학교에서 안나오더라고요


결국 아이 혼자 해야하고 

제가 서포트 해야하는 상황인데

애가 대충해놓고 뿌듯해하니까 

너무 속상해요

엉터리로 정말 열심히 해요

이거 아닌데 큰일났다 다시 처음부터 해야한다 저만 생각하고  그래서 수학의 발견 처음부터 다시 해야해요 ㅠ

진짜 이건 아닌데 싶었더니 역시나 더라고요


제가 좀 아프다고 바쁘다고 

꼼꼼히 확인 못해줬다고 대충하는거 

불안해서 화가 나고요


선생님놀이도 저 없이 인형놓고 시켰는데

이것도 대충해서 속상했어요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 싶고요


그냥 학습에 궁금증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할수 있는건데 궁금한것도 없나봐요 


왜 일까 어떻게 그런거지 라고 생각하고 하면 되는데 말이죠 


그래서 아이가 학습하기 싫은가? 라는 결론에 

저는 자꾸 도달하게 되고 

공부하지 말자 라고 아이에게 했더니 

공부한다고 하고 

저는 이게 뭔가 싶고 제 머리속은 카오스이며 

딜레마에 빠졌어요

내가 너무 간섭 했다 라는 결론으로 도달했는데

막상 다 손 놓으려니까 제가 불안해요

아이도 뭔가 찜찜 해하는 느낌 

제가 손 놓는다고 하니까 말은 알았어 내가 할께 하는데

서운해 하는 느낌 이요 정말 엉터리로 열심히 했지만

열심히 한걸 몰라준다 라는 서운해 하는 감정이었어요

그럼 좀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안되요 


또 학원 아이들이 같은 노력을 했는데 성과가 더 좋으니까

분명 아이도 속상할텐데 참고는 있는것 같아요


저도 힘들고 아이도 힘들고 정말 너무 힘든것 같아요 

학교에서는 야학멘토 인가? 뭔가 있다고 e알리미로 

주시는데 서울런으로 멘토 하고 있어서 딱히 별로


어떻게 보면 학습자원은 많아요 충분하죠 어쩌면 저소득층 예체능 하는 아이들 보다 나은거죠 

근데 어려워요 어떤점이 어렵냐면요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걸 아이가 몰라요 

얘기 해도 몰라요 

그래서 중요한걸 대충 하고 아주 열심히 해요

이게 제일 문제에요

그리고 제가 도와주는게 맞는걸까요? 

지식을 도와주는게 아니라 

수학의 발견을 보면 이걸 쓸때 증명해야해 

수학적 언어로 왜 그런지 어떻게 그런지 써야해 라던가

계획을 이렇게 해보는건 어때 라던가

최근에 스터디코드 아이랑 같이 봤으니까 이건 이걸로 적용하는게 좋겠다 라던가 

등등 요런 간섭을 제가  해줘요 


저 이런 간섭도 손을 놓아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제가 위로 받고 싶은가봐요 

원래 이맘때가 힘들어 그래도 이게 정석인거 알잖아 

형편도 안되기도 하고 아이도 열심히 하잖아 

좀만 더 힘내자 라는 위로요 근데 주위에 다 사교육 보내 네요 흑 아니면 나는 신경 안쓰고 아이가 알아서 했어 

라던가 이러니까 저는 외톨이가 된것 같아요 답답하고

그러 해요 

딱한가지 떠오른 방법은 계획표에 있는 문제집 전혀 풀지 않기 

지금  바꾼 교과서 공부 자기주도학습 다시 제대로 하기

정도 인데요 문제를 전혀 안푸는 방법으로 하면 가능 할것 같은 모 아니면 도의  상황이네요    )


위의 형식에 맞춰서 좀더 상세히 적어주시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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