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변이 많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여름방학이 끝났지만 앞으로 초등 국어 학습 관련해서 하나의 의견으로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초등 국어 특히 어휘에 대해서는 아이들마다 다양한 방식의 접근법이 많아 우선 아이의 상황을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의글은 간략하게 국어 어휘를 복습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하셨어요. 그런데 문의글만으로는 아이가 자기 또래보다 어휘 습득이 느리거나 특히 교과서 문맥을 이해 못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문제집 풀 때 오답률이 높아서인지가 드러나지 않았어요. 아마도 어머님이 느끼시기에 어휘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문맥에 맞게 쓰는 것이 부족하다 느끼셔서 문의주셨으리라는 추측으로 글을 쓰게 됩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들이 접하게 되는 어휘들이 늘어날 것이고,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국어영역에서는 점점 단순한 어휘를 아는 것뿐 아니라 구조나 문학기법 같은 이론적 개념들도 접하게 될 것이고, 사회영역에서도 아이가 처음 접하게 되는 어휘들이 많아질거예요. 그래서 아이들이 종종 사회 영역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지요. 왜냐면 실생활에서 잘 접해보지 못하고 자주 들어보거나 읽어보지 않았기에 당연한것이예요.
새롭게 배운 어휘를 익히는 과정은 결국 생활속에서 또는 문장속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자주 접하는 것이 좋겠지요. 영어단어도 마찬가지로 하루에 몇개를 외운다고 오래 오래 기억하거나 적절하게 사용하기란 쉽지 않지요. 단어가 문장안에서 어떤 쓰임을 갖는지 적용해봐야 두고두고 기억에 남고 활용도 가능한것처럼 새롭게 배운 어휘를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 어휘가 문장안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자주 보고, 읽고, 쓰는 과정을 거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경험이 최고의 기억도구이므로 독서 또는 새롭게 배운 어휘로 짧은 글짓기하기가 좋겠는데,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책과는 거리가 멀어진 경우가 많아 쉽지 않을거예요. 학기중 아이가 어려워 한 어휘가 있다면 한번 정도 짚어주는 정도로 하고 다른 도서 또는 읽기 자료로 독서활동을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더 흥미유발, 실력향상에 도움된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초4 아이에게는 국어를 공부처럼 하기보다는 두루두루 책읽기로 접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책과 멀어진 경우라도 아이가 그래도 관심과 흥미를 느끼는 분야의 책이나 잡지 등의 읽을거리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똥이네> <고래가 그랬어> 같은 어린이 교양 잡지도 추천해요. 만화도 좋은 내용이어서 어휘와 배경지식에 좋거든요. 개똥이네가 연령이 더 어리고 고래가 그랬어는 초등에 적합한데 한 권씩 보시고 아이에게 적합한 걸 구독하는 것도 좋아요.
댓글로 “국어 교과서 안에 있는 질문과 국어 문제집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하고 문의주셨어요.
국어 교과서의 질문은 학습목표와 연관되는 질문이 주를 이루는데 국어 문제집의 경우에는 좀 더 다양한 형태의 문제들이 있어요. 즉, 교과서안의 질문은 교과서 학습내용을 점검해 보는 것이므로 교과서 내에서 해결이 가능하고, 문제집의 질문은 응용 또는 심화에 해당하는 질문이겠지만 둘다 교과의 내용을 이해하고자하는 목적이겠지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교과서를 읽으면서 흥미를 느끼게 해주고 학습목표에 대한 것을 잘 이해했는지가 주가 되면 좋겠습니다.
★ 상담넷 이용 만족도 조사
다시한번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온라인 상담소를 이용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고 하지요.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하나의 큰 우주를 만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함께 고민과 걱정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며 울타리가 되어 주는 것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더 성장하고 성숙한 상담넷이 되기 위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https://forms.gle/pN8Ng7MFR4cE383y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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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글은 간략하게 국어 어휘를 복습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하셨어요. 그런데 문의글만으로는 아이가 자기 또래보다 어휘 습득이 느리거나 특히 교과서 문맥을 이해 못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문제집 풀 때 오답률이 높아서인지가 드러나지 않았어요. 아마도 어머님이 느끼시기에 어휘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문맥에 맞게 쓰는 것이 부족하다 느끼셔서 문의주셨으리라는 추측으로 글을 쓰게 됩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들이 접하게 되는 어휘들이 늘어날 것이고,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국어영역에서는 점점 단순한 어휘를 아는 것뿐 아니라 구조나 문학기법 같은 이론적 개념들도 접하게 될 것이고, 사회영역에서도 아이가 처음 접하게 되는 어휘들이 많아질거예요. 그래서 아이들이 종종 사회 영역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지요. 왜냐면 실생활에서 잘 접해보지 못하고 자주 들어보거나 읽어보지 않았기에 당연한것이예요.
새롭게 배운 어휘를 익히는 과정은 결국 생활속에서 또는 문장속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자주 접하는 것이 좋겠지요. 영어단어도 마찬가지로 하루에 몇개를 외운다고 오래 오래 기억하거나 적절하게 사용하기란 쉽지 않지요. 단어가 문장안에서 어떤 쓰임을 갖는지 적용해봐야 두고두고 기억에 남고 활용도 가능한것처럼 새롭게 배운 어휘를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 어휘가 문장안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자주 보고, 읽고, 쓰는 과정을 거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경험이 최고의 기억도구이므로 독서 또는 새롭게 배운 어휘로 짧은 글짓기하기가 좋겠는데,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책과는 거리가 멀어진 경우가 많아 쉽지 않을거예요. 학기중 아이가 어려워 한 어휘가 있다면 한번 정도 짚어주는 정도로 하고 다른 도서 또는 읽기 자료로 독서활동을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더 흥미유발, 실력향상에 도움된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초4 아이에게는 국어를 공부처럼 하기보다는 두루두루 책읽기로 접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책과 멀어진 경우라도 아이가 그래도 관심과 흥미를 느끼는 분야의 책이나 잡지 등의 읽을거리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똥이네> <고래가 그랬어> 같은 어린이 교양 잡지도 추천해요. 만화도 좋은 내용이어서 어휘와 배경지식에 좋거든요. 개똥이네가 연령이 더 어리고 고래가 그랬어는 초등에 적합한데 한 권씩 보시고 아이에게 적합한 걸 구독하는 것도 좋아요.
댓글로 “국어 교과서 안에 있는 질문과 국어 문제집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하고 문의주셨어요.
국어 교과서의 질문은 학습목표와 연관되는 질문이 주를 이루는데 국어 문제집의 경우에는 좀 더 다양한 형태의 문제들이 있어요. 즉, 교과서안의 질문은 교과서 학습내용을 점검해 보는 것이므로 교과서 내에서 해결이 가능하고, 문제집의 질문은 응용 또는 심화에 해당하는 질문이겠지만 둘다 교과의 내용을 이해하고자하는 목적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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