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및 심리 상담아이가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내고 잘 달래지지 않습니다.

Maru
2021-06-30
조회수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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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원래부터 그런 기질이 좀 있긴 했지만 최근 30개월 정도에 들어서면서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너무 쉽게 내는데 저희 육아 방식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아이에게 따로 신경 써줘야 할 부분이 있을지 알 수 있을까 해서 문의 드립니다.

아기 때도 밤에 자다가 잘 깨기도 하고 울기 시작하면 잘 달래지지도 않긴 했는데 30개월에 들어서고는 이야기를 하다가도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갑자기 심하게 울고 짜증을 내네요. 예를 들어 같이 퍼즐을 맞추며 놀다가 잘 안되면 갑자기 던지고 화를 낸다던가 막무가내로 엄마에게 안아달라고 하다가 엄마가 다른 걸 먼저 하고 안아준다고 해도 울거나 화를 냅니다. 그러다가 물건을 던지거나 엄마, 아빠를 때리기도합니다. 특히 피곤할 때나 아침에 더 심한 것 같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서는 특히 엄마에게 막무가내로 안아달라고 하는게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그럴 때마다 "~~야, 이것만 마저 하고 안아줄게.",  "다시 해보자." 같이 상황을 이야기 하며 달래기도 하고 너무 심하다 싶으면 따로 앉아서 생각을 정리하고 오라고 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진정이 되는데 최소 30분은 걸리는 때가 많습니다.

현재는 물건을 던지거나 때릴 때는 따로 의자가 앉아서 생각을 정리하고 오라고 훈육을 하고 다른 때는 달래주려고 하고 있는데 이런 방식이 맞긴 한건지, 다른 신경을 써줘야 하는건 없는 것인지 고민이 됩니다. 그리고 이게 자연스러운 현상인건지도 궁금해서 상담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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